봄 나들이 채소 쌈밥
과일과 견과류도 챙겼어요~
창문을 열면 차가운 봄바람이 싱그럽게 느껴지고 먼 산엔 봄 맞을 채비를 하는 듯 배꽃이 피고 있습니다.
한낮의 봄빛은 마냥 따스하고 새끼 고양이 한 마리 언덕 숲을 올라가는 게 보이는군요.
봄이오면 나들이 생각이 간절해요. 올 해엔 여행 계획하고 있는데
우선 구례 산수유를 먼저 보고 다음 기차 여행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여행 떠날 때 쌈밥 몇 개 넣어가도 좋겠지요.
싱싱한 쌈채소가 있어 쌈밥을 쌌어요.
봄 나들이 나설 연인을 위한 나들이 쌈밥입니다.^^
케일과 붉은잎의 라치치오, 항암배추 등 4가지 종류를 준비했어요.
쌈밥은 밥을 고슬고슬하게 하고 채소는 살짝 데쳐 준비하면 됩니다.
채소 데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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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냄비의 물이 끓으면 소금 한꼬집 넣고 깨끗이 씻은 케일의 줄기부분부터 넣고 몇 초간 데쳐줍니다.
--> 데친 채소는 찬물에 넣고 헹궈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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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라디치오 줄기 부분부터 물에 넣어 데쳐냅니다.--> 찬물에 헹궈주세요.
이렇게 모든 채소를 끓는 물에 데쳐 찬물에 헹군 후 소쿠리에 건져 물기가 제거 하도록 잠시 둡니다.
쌈에 들어갈 한돈 양념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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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방이 거의 없는 고단백인 한돈 앞다릿살로 준비했어요.
살을 곱게 다져서 조청, 조선간장, 유자청,오레가노, 들기름 약간씩 넣어 조물조물 양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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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고기를 팬에 넣고 센불에서 저으면서 익혀주세요.
고슬고슬한 밥에 고기를 넣어 섞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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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손으로 적당히 먹기 좋은 크기로 가볍게 살짝 뭉쳐주세요. 단단하게 뭉치면 식감이 떨어지고 맛이 없어요.
둥근게 뭉친 밥을 채소잎에 올려 놓고 돌돌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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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돌돌 말아준 쌈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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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일이나 항암배춧잎은 초록 쌈밥으로
붉은 라디치오잎은 약간 붉은빛으로 더 멋진 채소쌈밥이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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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려가면서 담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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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돈이 들어간 맛난 채소 쌈밥과 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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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밥과 과일,
후식으로 따끈한 차와 심심풀이 견과류도 준비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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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커피를 좋아하는데 커피가 빠질 수 없지요. 보온병에 따끈한 물도 준비했어요.
다른 사람을 위한 茶는 장미차와 토끼풀차와 질경이차를 준비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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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애플은 과즙이 많아서 목마른 봄철 나들이에 챙겨갑니다.
파인애플은 2등분 하고 가운데를 중심으로 칼집을 넣고 가운데 심을 빼내주고
양쪽의 맛 난 부분을 먹기 좋도록 썰어주세요.
키위와 딸기, 알프스 오토메사과 등 과일을 챙기니 대충 구색이 맞춰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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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하는게 번거롭게 생각 할 수도 있지만
준비가 안되면 아예 떠나 생각을 안하니 이렇게 준비하는 건 저의 일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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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스러운 까망 봉지에 하루 먹을 견과류가 들어 있어서
요즘은 외출할 때마다 한 개씩 갖고 나가는데 나들이에도 몇 개 넣어가면 정말 깔끔하고
블로거 사이팔사님의 '우정통상' 견과류가 고소해요.
사이팔사님 블로그 가보기->http://blog.daum.net/wjlee42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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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과류봉지랑 뜨거운 물을 준비하고
맛난 쌈밥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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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 나오는 푸른잎 채소는 쌉싸름 한 맛이 좋더군요.
요즘은 비닐하우스 재배가 대부분이지만 덕분에 이른 채소를 즐길 수 있지요.
보약보다 좋은 채소라고 하잖아요.
채소는 항암성분이 많이 있고 비타민C가 풍부해서 샐러드로
혹은 채소쌈으로 봄철 나른함을 이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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