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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8.16 할리데이비슨, 블로거 인연 (1)

 

 

할리데이비슨, 가죽재킷, 할리 사운드

 

   


  미키 님

 

 

 

- 할리데이비슨의 사운드 - 

할리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말을 빌리자면 할리의 매력은 할리사운드와 디자인이라고 한다
독특한 디자인과 심장을 뛰게하는 할리 사운드. 

할리데이비슨이 갖고 있는 문화,할리사운드에 일본의 업체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도전해왔을 때,
세계의 할리 팬들은 할리의 기능 및 인지도의 자극에 호소하는 전략을 세웠다.
기능도 우선이지만 할리만이 갖고 있는 사운드, 엔진 소리를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이 있었던 것이다.
큰 엔진 소리는 흥분된 심장 박동에 비유하기도 하는데 특유의 엔진소리는 많은 이들을 열광케 하고 있다. 

그 특유의 엔진소리를 줄여보자는 일본의 계산은 빗나간 셈이 되고 말았다.
그 소리 때문에 할리의 존재를 인식하는 많은 이들은 엔진소리를 줄이고자 하는 일본의 전략에 고개를 돌리고 말으니까..
일본의 전략은 실패했고 여전히 할리의 사운드는 오늘도 할리답게 요란하다 

가죽재킷과 문신과 두건은 그들이 누리는 문화다.
재킷과 두건은 기능적인 역할을 하는 것은 물론이지만 재킷과 두건이 없는 할리는 생각할 수가 없다.
실용과 멋 그리고 존재감을 표현한 것이며 그들의 명예를 생각하는 질서는 할리가 있으므로 가능한 것이리라. 

할리회원들의 자부심은 일반인들이 느끼지 못하는 부분이 상당수 있다.
이 세상에 똑같은 할리는 없다고 할 정도로 매장에는 부품을 찾는 이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법에서 허용하는 수준에서 할리의 개조는 이어지고 있고 그들은 여전히
부품과 의상을 멋지게 소화하며 질주한다. 

 작년에 강원도 속초에서 열렸던 동호인 '호그 문화' 의 밤은 귀를 찢을듯한 기타 사운드와
모터사이클의 엔진소리가 어떠했는지는 가히 짐작이 가고도 남는다. 600여대의 할리데이비슨 모터사이클들이
울리는 심장의 울림같은 소리는 넓은 광장을 지배할 듯한 기세였었다.
예상하듯이 900여명 참석자(가족 포함)들은 거의 모두가 검은 재킷과 할리 문양, 두건을 두르고 있었다.
내가 알고 있는 블로거중에서 미키님도 늘 재킷과 두건 차림이다.
멀쩡한(?) 차림새의 미키님 사진을 내가 아직 본 기억이 없다.^^

 

   

 

- 블로거 인연-

할리와 미키

  

 

 

  

몇년전에 인천공항에 근무하는 후배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언니. 지금 미키님 봤어"
어느날은 동작대교를 질주하고 있다는 친구의 전화를 받았고
그리고 어느날은 한남대교를 질주하고 있다는 전화를 받았습니다.
그들은 나의 블로그에서본 사진과 똑 같다는 한결같은 대답들입니다. 

종종 올리는 그의 사진들을 보고 알아보는 좁은 서울이 가끔은 두려워요.
시청의 행사장이나 전시장에 있다 보면 알아보는 사람들이 있어 당황한 적이 몇번 있었던 저로서는
가끔은 블로그가 두렵기도 합니다. 

블로그를 하면서 다양한 사람들을 알게 되는데
몇년전 도자기를 만들어 굽을 깎을 때 쓰는 대나무를 구하지 못해서 카페에 글을 올린적이 있었지요.
며칠 후 지리산에서 한박스의 대나무가 도착한 일은 지금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집뒤가 대나무밭이라는 그 블로거의 배려로 그때 많은 도구를 만들어 잘 썼던 기억이 있습니다.
고맙다는 표시도 못하고 그는 캐나다로 가족이민을 떠났지요. 

또 어떤이는 필통으로 쓰고 있는 대나무라도 보내주는지를 물어본 적도 있었고
어떻게든 도움을 주려고 하는 배려는 절 감동스럽게 했지요.
저 역시 누가 저의 도움을 필요로 한다면 먼저 다가가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고자 합니다.
서로 베푸는 배려와 사랑은 미소짓는 세상을 만들게 합니다. 

미키님을 안지도 꽤 되는군요. 그림을 그리고 싶어했던 그는 어쨌든 튀는 남자입니다.
멋을 알고 멋을 낼 줄 아는 그는 저보다 한수위인 것은 확실합니다. 

저는 일반 청바지는 맹숭맹숭해서 입질 못하고 어떻케든 손질을 해서 입어야 되는데
그걸 때론 감내하지 못하여 스스로 자멸하여 일반적인 것을 택하게 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저도 당당하다 하지만 주변의 시선을 생각하다보니^^; 

 때와 장소에 따라 소화해내는 그의 감각있는 패션은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부분입니다.
할리를 타고 있는 그가 멋진게 아니라 감각이 멋지단 생각을 합니다. 

언젠가  후배가 사진을 찍어 주면서 미동도 없는 제게 이런말을 하더군요.
"언니.. 사진 찍을 땐 미키님처럼 해바~" ㅎ~~
이제부터 "김치!! " 가 아니라 <미키처럼>~
카메라 앞에서 자연스레 몸을 던지는 그의 사진을 몇장 올려 봅니다.

  

 


<CRACKER YOUR WARDROBE> 8월호에 소개된 그의 패션 

SUN GLASSES- gucci , T-SHIRT- arley davidson,  ANDANA- harley davidson    
PANTS- hand made   MOTORCYCLE-harley davidson 

그가 쓰고 있는 두건은 10년된 할리데이비슨 제품이며 모터사이클도 20년이 되었다고 합니다
바지 역시 10년이 되었고 신발은 17년 정도 신었다고..
"옷이나 물건을 사면 20년 이상 쓰는데 평범한 옷을 소화하지 못해서 항상 이렇게 입고 다닌다"

 


미키님은 가죽공예 전문가로 벨트 및 가죽제품은 그가 직접 만들어 사용하고 있습니다.

   


 CRACKER YOUR WARDROBE 책 표지, 오른쪽은 PC사랑 책에 실린 이그림 기사 일부분

 

  

 

 
월간지 pc사랑 7월호에 소개된 '이그림' 기사

  

블로그를 하는 덕분에 가끔은 주간지나 월간지에 실리기도 하고, 방송에 나오기도 합니다
지난 7월호 PC사랑 월간지 수집코너에 <내가 만든 도자기컵>  기사가 실렸군요.
블로그가 자신을 알리는 것이라고 해도 틀린말은 아닐겁니다.
그렇다면 가끔은,
이런 일도 추억이며 보람된 일이겠지요. 

모터사이클을 타든 도자기를 굽는 사람이든. 시를 쓰는 사람이든,
많은 이들을 알게 되는 블로그생활이 좋습니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을 알게 된 것도 제겐 아름다운일 일 것입니다.

할리데이비슨 sa1505 카페 ->http://cafe.daum.net/hanab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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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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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rja49.tistory.com BlogIcon 온누리49 2010.08.17 23: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멋집니다
    밤이 늦었는데 지금에야 좀 한가하네요^^
    잘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