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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4.20 꽃으로 예쁜 화전 만들기 (3)

 

 

 봄날 아름다운 화전 

  품격과 멋의 화전

 

    

 

 

식후 디저트로 차와 함께 드세요. 

달콤하고 쫄깃한 맛있는 화전~

 

 

 

 

  

먹을 수 있는 꽃을 이용해 지짐으로 먹는 화전은 품격 있고 아름다운 조선시대 우리의 전통음식입니다.
비빔밥이 오색의 아름다운 우리의 전통음식이라면
화전 역시 품격있고 아름다운 우리의 음식이며 여유를 갖고 즐기는 슬로푸드 먹거리입니다. 

 식용꽃은 무농약으로 기른 것을 사용하는데 인터넷이나 백화점 등에서 구입할 수 있어요.
 흔히 알려진 진달래, 장미, 한련화, 팬지, 매화, 개나리 등이 있으며
그외 식용꽃들이 많은데 반드시 검증된 것으로 드시는게 안전합니다. 

꽃은 영양 덩어리라고 합니다. 수술에는 독이 있으니 수술을 제거하고 드시는게 좋습니다.
저는 진달래수술은 모양이 좋게 보이게 두어개 놔두고 전을 지졌습니다.
진달래 수술은 작기도 하지만 차로 마시는 목련꽃 수술의 크기는 엄지손가락 정도라 떼어버리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다른 꽃의 수술은 손으로 떼어 내거나 가위로 잘라 주시면 됩니다.
화전은 초콜릿처럼 배불리 먹는 것이 아니고 여유와 낭만 그리고 멋스런 별미입니다.

 

    

 

화전 만들기 재료 

* 식용꽃 -진달래, 제비꽃, 개나리, 매화,배꽃, 황매화, 쑥

찹쌀가루 각각 3컵, 백련초3큰술, 보리새싹 3큰술, 흑임자 3큰술  

냉동실에 있던 찹쌀가루는 전날 꺼내 놓고 끓인물로 반죽합니다.(익반죽)
저는 4가지를 했는데 하나는 하얀 찹쌀 그대로 하고
세가지는 백련초와 보리새싹, 흑임자 했습니다.  

* 반죽하기 - 찹쌀가루 3컵에 끓인 뜨거운물 1/2 컵이면 말랑하게 반죽이 잘 됩니다.
빻은 찹쌀가루의 물기에 따라 물양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한번에 물을 다 넣고 반죽하지 말고
세숟가락정도 물을 남기고 반죽을 해가면서 물을 추가하세요.  

* 준비된 식용꽃은 물에 씻어서 주세요.
씻은 꽃을 아래 사진처럼 두면 부칠때 꽃잎을 하나씩 척척~ 올리면 되니까 일이 쉽고 빨리 됩니다.

* 백련초나 보리새싹가루는 그대로 사용하고 흑임자는 곱게 믹서에 갈거나 절구에 빻아서 사용합니다.

   

 

 

꽃잎을 하나씩 정리해두면 부칠때 간단하게 할 수 있어요.

 

 

    

 

반죽하기

 

1. 찹쌀가루 3컵에 끓인물 반컵을 붓고 반죽을 합니다.
뜨거우니까 처음엔 주걱으로 섞다가 손으로 치대 주세요.   

2. 송편반죽하듯이 말랑말랑하게 반죽을 오래 치대주면
동글게 만들때 갈라지지 않고 차지고 맛있어요.  

3. 끓인물에 백련초가루를 넣어 찹쌀가루에 부어 주고
반죽을 치대 주세요.

   

위의 방법대로 채대어 만든 각각의 반죽 

 분홍빛 백련초 반죽                                              보리새싹 반죽                                                  흑임자로 만든 반죽 

 

              흑임자                                                      보리새싹가루                                                      흰반죽               

 

오래 치댄 반죽들

  

반죽은 갈라지지 않도록 젖은 면보로 살짝 덮어 주세요.

  

도자기 접시를 꺼내 씻어 두고 이제 팬에 지질 준비 완료!

 

 

      

 

팬에 지짐하기

  

반죽을 떼어 송편빚을 때처럼 엄지와 검지를 이용해서 살살 펴줍니다
--> 둥근 원형ㅋ은 기름두른 팬에 약불로 익혀 줍니다. 익으면 색이 선명해지고 투명해 집니다.

 

    

 

 

맛있는 팁

* 반죽이 서로 달라 붙지 않도록 간격을 두고 팬에 올려 익혀줍니다.
찹쌀이라 조금만 닿아도 금방 달라 붙어버리니까 조심하세요. 
 

* 너무 얇게 만들면 쳐지고 늘어지니까 도톰하게 만들어야 됩니다. 

* 약불에서 앞 뒤를 익힌 후에 (90% 정도 익었을 때) 꽃잎을 올리고
 꽃잎쪽은 잠깐만 익히고 불을 끄고 접시에 꺼냅니다.
반죽이 거의 익은 후에 꽃을 올려놔도 찹쌀이라 착~ 잘 달라 붙어 있으니 염려 없어요. 

* 첨가되는 가루는 조금만 넣어야지 화전맛이 살아 있답니다.
아무리 자연에서 얻어진 색이라도 너무 진하면 품위가 없을 뿐만아니라 본래의 맛을 잃으며
 꽃잎의 분위기와 감각을 느낄 수 없어요. (색은 연하게 하세요. 단 흑임자는 제외입니다)   

하양접시에 담아내면 화전 색이 살아서 정말 예쁘고 아름다워요. 
전 오늘 전통의 미를 살려보고 싶어서 큰 옹기 그릇에 담았어요.

  

사랑스럽고 예쁜 화전을 개인접시에 두개 갖고왔어요.

 

  

각각의 화전을 고루 올려놓으니 화려하고 단아합니다.

  

 

 

  

 

 

각각의 화전들

  

 

 

  

  

  

  

 

 

  

  

 

   

모두들 흑임자 화전이 제일 맛있다고 하더군요.
하얀반죽으로 만든 화전이 깔끔해 보이고 제일 이쁘네요.

  

  

 

   

봄의 하모니 

   

   

 

   

 

 

  

 

뜨거울때 접시에 꺼내놓으면 서로 달라 붙으니까
접시에 미리 꿀을 조금 발라두세요. 기름을 바르는 것보다 더 깔끔하고 좋아요.
달콤한 맛이 나면서 맛이 깔끔해요.

 

   

 

 

     

    

검정색, 그린, 화이트 그리고
 봄의 분홍 

봄의 꽃으로 멋과 낭만이 담긴 맛있는 화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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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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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leeesann.tistory.com BlogIcon pennpenn 2011.04.20 16: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까워서 못 먹겠어요~
    수요일 오후를 잘 보내세요~

  2. Favicon of https://datafile.tistory.com BlogIcon 신기한별 2011.04.20 16: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꽃화전 정말 맛있을 것 같아요.
    잘 보고 갑니다~

  3. Favicon of https://bkyyb.tistory.com BlogIcon 보기다 2011.04.22 10: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꽃이 산에만 피는게 아니네요.
    그림님 식탁에도 이리 고운 꽃들이 피었으니 말입니다.

    지난주말에 진달래를 보면서 몇개 따다가 화전을 부쳐볼까? 생각했는데,
    이리 고운 화전들을 보니 먹어보지 않아도 눈이 즐겁습니다.

    고운 봄날, 따스한 오후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