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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4.07 수제 베이컨으로 야채 볶음 (1)

 

수제 베이컨으로 별미를 만들었어요.

 

 

수제 베이컨의 스모크한 향과 맛이 어우러진 별미 야채볶음

  

훈제하지 않아도 스모크한 맛이 코끝을 자극하고 은밀한 맛이 일품입니다.
집에서 간단하지만 인내가 필요한 베이컨을 만들어 봤어요.

  

수제 베이컨

 

 

베이컨이란 ?

 돼지고기를 통으로 구입해서 소금에 절여 훈연하는 것으로 보통 집에서는 한달정도의 시간이 소요되는군요.
소금과 허브 등으로 간을 하는 것을 '염지' 라고 말하는데 일주일을 염지합니다. 

 간이 배도록 일주일을 냉장고에 넣고 일주일 후에 꺼내서 남아 있는 염분을 물에 씻어 줍니다.
이걸 하루정도 건조후에 둥글게 말아 무명실로 묶어서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서 2주일 건조시키면 맛있는 베이컨이 됩니다.
이젠 날이 따뜻해져서 베이컨을 집에서 자연건조로 만들기는 어려워졌어요.
찬 바람에 대롱대롱 매달려 있는 베이컨은 썰어서 냉동보관하면 언제든 먹을 수 있는 저장식품으로 

볶음밥이나 조림시 각종 요리에 별미처럼 쓸 생각입니다.
 오늘은 수제 베이컨으로 간단하게 아침 반찬을 했습니다.

    

바람이 솔솔 부는 그늘진 창가에 매달려 있는 삼겹살 2kg

   

 

염지(소금간) 후 2주째 매달려 있다가 드디어 오늘 부엌으로 이동합니다.

 

 

 

 

수제 베이컨 야채볶음 요리~ 

아침에 준비된 것이 별로 없어 있는 재료 꺼내서 볶아주려고 합니다
감자와 양파, 호박 이것만으로도 별미가 될 거 같아요.  

대파를 통째로 썰거어 넣거나 풋마늘잎을 넣어도 좋고, 있는 버섯 등 어느 것이나 이용하시면 됩니다.
전 오늘 시식도 할 겸 대애충~ 요리에 들어 갑니다~

  

처음에 무명실로 촘촘하게 묶었다가 나중에 다시 듬성듬성 묶었더니
처음에 실로 묶은 부분의 자국이 있네요.

   

준비된 재료들- 양파2/3개, 감자큰것 1개, 호박 반개, 마늘 5개, 후추와 소금 약간,
수제 오이피클 약간, 고춧기름 1큰술(이건 옵션) 

  

 1. 수제 베이컨은 칼로 얇게 저미듯 썰어 주세요. 이거 써는게 힘들어서 나중엔 덩어리로 썰었어요

  

얇게 썰어 속을 보니 붉은 핑크빛이 도는 색이 고운 베이컨이 되었어요.

   

 아침에 바빠서 나중엔 뭉텅뭉텅 막 썬 것들인데 이건 잘게 썰어 다른 요리를 할 때 사용하려고요.

   

 

베이컨 익히기 

먼저 베이컨 익히기- 베이컨을 먹기 좋게 썰어 넣고 중불에서 익혀줍니다. 기름기가 빠지면서 맛나게 잘 익고 있어요.
베이컨에서 나오는 기름기를 빼주기 위해서 먼저 익혀서 기름기를 제거한 후에 사용합니다.

  

핑크빛의 베이컨- 소금과 쳔연허브만 넣어 만든 베이컨인데 향이 참 좋네요. 익힌 후 키친타올에 꺼내서 기름기 제거 합니다.

  

 

베이컨을 익히고 이젠 야채를 썰어 준비합니다.

  

2. 야채 썰어 준비하기 - 감자와 호박은 약1.8cm두께로 도톰하게 썰어주세요.
오이피클은 집에서 담근거라 판매되는 것보다 적당하게 새콤하고 맛있어서 몇개 준비했어요.
판매되는 것은 조금 자극적인 맛이니까 양을 조절하던지 조금만 준비하세요.

   

3. 편으로 썬 마늘은 팬에 먼저 볶아서 마늘향을 내줍니다. 

 

4. 마늘 익으면 감자와 호박을 펼쳐놓듯이 놓고 약2-3분 익혀 주세요.
저는  조금 매콤하고 개운한 맛을 주려고 고추기름을 조금 넣으면서 볶아주었어요.
그리고 여기에 조금전에 익힌 베이컨과 양파를 넣고 중불에서 익힙니다.

  

5. 감자만 익으면 나머지 재료는 잠깐만 볶아도 충분합니다.
마지막에 간이 약하면 소금약간과 후추를 뿌려서 불을 꺼주세요.
불을 끈 후에 오이피클을 넣고 접시에 담아 냅니다.

  





  

 

  

 

 

 

 후식으로 사과를 몇조각 곁들여 1인분으로 큰접시에 담아서~~ 

밥 한공기와 이거 한접시를 작은애 혼자서 다 먹었어요. 봄에 잘 먹어야 여름을 이길 수 있다고 합니다.

  

 

 

   

 

길게 만든 베이컨으로 멋지게 야채말이를 해도 좋겠고
베이컨은 어느 요리에나 어울리며 주재료나 부재료로도 멋집니다. 술안주?  그거 안성맞춤이죠.
애들이 먹으면서 진짜 베이컨 같다고 하는데 베이컨을 만들었으니 진짜 베이컨이지..^^ 

저는 건조 후 훈제하지 않고 팬에 볶았는데도 그 향과 풍미가 일품입니다.
훈제까지 한다면 그야말로 환상이겠지요. 

깊고 풍부한  풍미가 있는 수제 베이컨으로 아침 해결하고 급 포스팅합니다.

  

 

 

베이컨은 감자랑 아주 잘 어울려요.
아침엔 상당히 바쁘기 때문에 재료를 재빨리 볶는거나 밥반찬 한가지 정도만 합니다.
식구들이 맛있다고 하니 기분도 좋고 오늘 하루도 이렇게 정신없이 시작합니다.

   

베이컨 한조각 훔쳐간 고양이 하나가 그만.. 흑~
둘이 먹다가 하나가 죽었다는 그런 얘기.

  

 

이그림블로그-> 인생은 달콤쌉싸롬한 초콜릿같애 http://blog.daum.net/egrim

Posted by 이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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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bkyyb.tistory.com BlogIcon 보기다 2011.04.07 16: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오!!! 제가 베이컨까지 집에서 수제로 만드시다니~
    그림님을 알면 알수록 더 대단해보입니다.
    사진을 보니 왠지 맥주와 잘 어울릴거 같아요~
    (비가 와서 그런지 술이 땡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