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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6.22 친구들과 소박한 점심을-나물 비빔밥과 된장찌개

 

나물 종류로 차려진 점심

 

  

" 언제 한번 밥이나 먹자. 정말 된장찌개만 끓일거야~~ "  

이렇게 시작된 이웃에 사는 친구들과의 대화로 점심을 준비하게되었어요.

있는거 주섬주섬 꺼내서 조물조물 무치고 끓이고~~

 

친한 이웃들과 밥이나 먹자는 그야말로 밥이랑 된장찌개로 차린 소박한 밥상입니다.

실은 바로 전날 점심을 먹었는데 밥이랑 된장찌개가 맛있다고 해서 어제 다시 모이게된 거죠.

 

제가 생각해도 된장찌개맛이 구수하니 참 맛깔나더군요.

비결이 뭐가 있겠습니까. 집에서 보리쌀로 만든 구수한 쌈장이랑 묵은된장이랑 섞어서 끓이고

국물은 멸치가루랑 다시마 몇개 넣어준 것뿐이요.

  

 


대충 이렇게 비벼먹었어요. 여기에 된장찌개 두어숟갈 넣고 고추장 넣고 슥슥~ 비벼주면 꿀맛이죵~~ 

   

근데 말이죠.. 제가 하도 바쁘게 하다보디 과정샷이 별루 없어요.
정말 사진찍을 겨를이 없었거니와 오는 사람들 문 열어주고 인사하고 왔다갔다~어쩌구 하다보니 ^^:: 

그래도 이건 뭐가 몇숟갈 이런게 아니라 사진과 설명만 봐도 짐작이 가실거에요.

 

    

오늘의 메뉴(4~5인분) 

 옥수수콩밥, 된장찌개, 명아주나물, 망초나물, 콩나물, 적양파볶음, 상추겉절이,

과일샐러드- 키위3개, 달걀4개, 망초대약간, 단호박 / 소스- 귤퓌레3: 마요네즈소스1 

적양파- 채썰어 아삭하게 볶으면서 소금을 조금 뿌려줍니다. 약3분 정도.

     

과일샐러드단호박 - 단호박은 먹기좋은 크기로 썰어서 전자렌지에 익히고 망초대 데치고요. 삶은 달걀 슬라이스 했어요.
나머지 과일은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큰접시에 토마토를 돌리고 가운데 샐러드 담아 냅니다. 


샐러드용으로 사용할 망초대는 채취해서 물에 꽂아 식탁에 두면 보기에도 좋고 며칠동안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어요.

 

 

 

 명아주와 망초대 각각 데쳐서 된장이랑 쌈장, 고추장, 파, 콩가루넣어 조물조물 무칩니다.(사진은 명아주나물)

  

 

명아주나물, 콩나물, 적양파볶음, 망초나물

 

  

 

텃밭에서 자라고 있는 상추는 하나하나 잘 다듬어서 씻어 맛있는 간장과 파, 마늘, 매실청 등 양념장을 뿌려 줍니다.

 

 

 

 

 

 

손님이 오시면 옥수수를 넣어 밥을 지으면 쫀득하니 별미입니다. 콩도 조금 넣었어요.

압력밥솥의 뜨거운 밥을 푸면 그냥 막 집어 먹고 싶어요.

 

 

밥을 퍼 담고 나물을 골고루 올리고 고추장, 참기름 넣어 슥슥 비벼 드세요~

  

 

 나물과 된장찌개로 차린 소박한 밥상

 

 

오늘의 주메뉴인 나물종류

 

   

어제 점심은 소박하면서 채식을 좋아하는 사람들과 맛나게 먹었습니다.
달걀 한판에 6천원이 넘고 물가가 정말 장난 아닙니다. 콩나물 천원어치가 한접시 겨우 되더군요. 

제가 평소엔 음식을 만들면 양을 많이 푸짐하는데 요즘은 남기지 않도록 딱 맞게 하려고 합니다.
시장에 나가보면 족발도 소분해서 판매하더군요. 

좋은 친구들과 만남 그 자체가 반찬이고 얼굴 보는 것만으로도 우린 충분히 행복합니다.

 

 


 후식으로 토마토랑 연잎차 마시고~

 

     

맛있는 팁 

된장찌개를 끓이려면 맛이 좋아야 하는데 제가 끓이는 방법이라면 다 맛있을 겁니다.

봄에 만들어둔 쌈장을 냉장고에 넣고 된장이나 나물 무칠때 넣어주면 정말 맛있어요.

 

쌈장 혹은 쩜장이라고 하는데 봄에 보리쌀을 한됫박정도 압력밥솥에 푹~ 삶아서 메주와 고춧가루 소금을 넣고

담은 삼삼한 장입니다. 이걸 된장과 같이 풀어서 국이나 된장찌개를 끓이면 누가 끓여도 짱 맛있어요.


  

친구든 이웃이든 손님을 초대하는 거라면 부담스러울 수도 있지만

시간만 된다면 저처럼 비교적 가볍게 먹는 방법도 매우 즐겁습니다.

 

가끔은 커피 한 잔을 마시기 위해서 근처에 사는 친구에게 전화를 합니다.

"커피 안 마셨음 같이 마실래.."

 

그리고 가끔은 이런 전화도 합니다.

"밥 안 먹었음 같이 밥 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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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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