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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6.29 얼큰칼국수, 먹물칼국수~ (6)

 

구수하고 얼큰한 칼국수 

며칠전에 대전에 모임이 있어 댕겨 왔지유~
대전은 교통의 중심으로 먹을것도 많고 인심도 좋아유..
친구들도 성격도 좋고 서울애들보다 선한 느낌이 있어요. 

멀 먹겠냐고 묻지만 제가 대전을 잘 모르니.. 그저 나오는 소리라곤 "암거나..맛있는거~~ "
저녁엔 무지 간단한걸 먹자며 유명하단 칼국수집으로 안내하더군요.
평상시 점심시간엔 줄 서서 기다려야 되기 때문에 도저히 먹을 수 없다고 합니다.
저녁이나 되니까 앉아서 먹지.. 

칼국수가 나오고 곁들여 나오는 싱싱한 쑥갓이랑 고추 다짐이 나옵니다.
전 멋도 모르고 얼큰한 칼국수에 고추다짐을 넣어 먹다가 매워 혼났습니다. 켁켁~~ ㅜㅜ
쑥갓은 칼국수가 뜨거울 때 듬뿍넣어서 숨죽으면 같이 먹음 됩니다. 

 

삶아진 국수가 적당한 면발의 쫄깃함과 구수함이 맛나요~ 

칼국수가 3천원. 다른집은 이것저것 팔지만 이 집은 딱 이거 하나!!
단일품목으로 식탁은 열개.. 그리고 당연하다는듯이 에어컨없이 선풍기만 무겁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아 더워라!! ;;;;
에어컨은 헝겊덮개로 얌전히 덮혀 있더군요.. 헐~~
이거보면 대전사람 이해심이 엄청좋아유~~ - -;; 

 

명문고인 대고사거리 근처의 대층동 이 골목엔 국수집만 여러군데 있습니다. 알만한 대전사람을 다 안다는~~
공주분식은 칼국수만 있고요. 저쪽 국민은행에서 시작해서 칼국수만 30년 했다고 합니다.
 친구들에게 저쪽이 어디냐고 몇차례 물었지만 "저쪽에 국민은행이 있어.." 이렇게만 답을 하는군요- -
이곳은 좀 있다 재개발로 헐리게 됩니다 (주변엔 이미 재개발 들어 갔더군요)
쥔 아저씨는 이젠 칼국수집을 접는다고 하는군요. 

보통 7천원하는 월남국수는 쌀국수와함께 생숙주나물이 나오죠.
그렇게 뜨겁지 않은 국물에 숙주나물을 넣어서 숨이 죽으면 먹는데
이곳의 칼국수도 생쑥갓이 나오네요. 웰빙식단인지 먼지 암튼 그랬습니다.
친구말에 의하면 쥔아저씨가 끓이는 국수는 쫄깃하고 맛나다고 합니다 (다른 사람이 끓인것과 차별화 된다고함) 

이 붉은 국물을 어떻게 만들었냐고 물었지만 아주머님은 묵묵부답.. ^^
제가 자랄 때 겨울에 칼국수를 곧잘 끓여 먹었는데요.
김장김치 썰어서 칼국수랑 같이 끓이는 겁니다.
그러면 딱 이맛이죠. 원한다면 고추장 약간 풀어도 좋고요.
그리고 멸치넣고 끓이면 됩니다. 이 매운 칼국수를 서울에서 팔면 잘 될까요 안될까요? 음..

칼국수 종류도 많건만 당당하게 딱하나 칼국수만 취급하는 자신감도 부럽고
허름한 테이블 열개로 이렇게 대박을 터뜨리는 장사꾼의 배짱도 부럽기 짝이 없습니다.
먹는시간은 십여분. 테이블의 회전이 상당히 빠르다고 합니다.
덥고 자시고 할 새도 없이 십분에 뚝딱 먹고 나옵니다.. 아~~ 더버라~~
국수그릇도 스텡그릇이라 어찌나 뜨겁고 열나던지.. 이것먹고 땀 많이 흘렸더랬지요.. 

후식코스 - 공주분식집에서 나와 오른쪽으로 이어진 직진거리에 있는 대전유통 수퍼엘 갔지요
테이블에 둘러 앉아서 더위사냥 오렌지맛을 먹었더니 션하더군요
친구말에 의하면 이 오렌지맛은 귀한거라나요.. 잘 안나온다고 합니다.
어쨌거나 후식까지 시원하게 마무리했습니다.

.

.

 칼국수의 다양한 변신  

 
이것도 대전의 유명한 먹물칼국수  


명동 칼국수  

대전에 얼큰 칼국수 있다면 서울엔 깔끔하고 시원한 바지락칼국수 대세죠.
작년에 대전서 먹물칼국수 맛나게 먹었는데..대전엔 칼국수 종류가 다양합니다.
칼국수는 주식으로 손색이 없을 정도로 쇠고기로 국물을 내거나 멸치로 국물을 우려내서
다양한 야채랑 곁들여 나옵니다.
국수의 고명에 따라 아니면 국물에 따라 다양한 칼국수가 있습니다
 맛의 비결은 면발을 쫄깃거리게 삶는 것과
깔끔하고 시원한 국물맛에 달려 있습니다. 그리고 직접담근 김치 하나면 대박은 당연한거 아닐까요.
칼국수나 빵이나 커피나 다양한 변화는 우리들 입맛에 맟춰 진화하고 있습니다
점심에 칼국수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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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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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leedam.tistory.com BlogIcon leedam 2009.06.29 13: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맛있게 먹거갑니다 ^^ 그림님 좋은날 되세요 ^^

  2. Favicon of https://zzip.tistory.com BlogIcon zzip 2009.06.29 20: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칼국수가 무척 쫄깃해 보이네요. 침이 꿀꺽 넘어갑니다. 냠냠!!
    먹물 칼국수 맛이 궁금한데요..^^

    • Favicon of https://egrim.tistory.com BlogIcon 이그림 2009.06.30 00: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얼큰칼국수랑 먹물칼국수를 첨 먹어봤어요
      얼큰칼국수는 멸치국물로 맛을 냈고 고추장을 조금 풀어서 해서 션하고 맛이 깔끔했어요
      글구 먹물칼국수는 맛이 부드럽고 순하다고 할까요..
      서울의 칼국수와는 다른맛인데.. 맛은 좋았습니다

  3. Favicon of https://raycat.net BlogIcon Raycat 2009.06.29 22: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계절엔 시원한 냉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