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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2.09 설날 아침에 먹는 조랭이 오색떡국 (2)

 

 

 

 

 

 

 

 

 

해마다 긴 가래떡으로 만든 떡국을 먹다가 올해엔 오색의 조랭이떡국 끓였습니다.

흑미로 낸 보라색의 떡과 현미로 만든 현미떡은 색이 하도 곱고 예뻐서

쌀로만 이렇게 아름다운 색을 낼 수 있을까 싶을 정도입니다.

 

 

 

조랭이떡은 동글게 만들어 손바닥 끝이나 대나무로 가운데를 눌러서 잘록하게 만듭니다.

떡국보다 가늘고 가운데는 잘록한 모양이 조롱박 같다고 해서 붙여진 조랭이떡입니다.

 

조롱박을 두드리면 소리가 나서 귀신을 쫓을 수 있었다고 하니 설날 아침에는 이것을 먹었다고 합니다.

또한, 조랭이떡국의 모양이 엽전꾸러미와 닮아서 재물이 집안에 넘쳐나기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설날 아침엔 조랭이떡국을 먹었다고 합니다. 개성의 대표적인 향토음식으로 모양이 누에고치 같아서

일반 떡국보다 빨리 익고 떡국을 싫어하는 사람들에겐 딱이다 싶어요.

제 사촌오빠는 떡국은 씹는 게 귀찮다며 싫어하는데 그런 사람들은 이 조랭이떡국을 드시면 좋겠습니다.^^

 

 

 

 

 

  떡국

 

 

땅고개의 오색떡과 전통주

 

 

 

일반 가래떡과 현미떡, 오색 조랭이떡 이렇게 3개가 들어 있는 1박스

 

작년부터 모싯잎 송편을 만들더니 떡국떡도 만드는 땅고개 농장의 떡입니다.

 3봉지가 각각 1kg씩 냉동으로 담겨 있어 보관도 좋고 가격도 착하네요.

 

1kg씩 담겨진 각각의 가격이 6천 원이니 직접 농사지은 현미와 쌀로 만든 떡의 가격이 착해서

명절이 아니라도 평소에 주문해 먹어도 좋겠단 생각입니다.

 

쌀 98%, 정제염2%으로 현미와 모든 떡 역시 서천에서 나는 쌀이 100%란 거죠.

마트에서 어떤 제품은 밀가루로만 이렇게 쫄깃한 맛을 낸다는데

 소박한 농부는 그런 기술을 알리도 없고 안다 한들 쌀농사를 짓는 그녀가 그렇게 만들리도 없지요.

 

 

 

떡은 한꺼번에 다 못 먹기 때문에 산지에서 급냉동시켜 나온 제품인데

 꺼내서 끓이고 남은 것은 그대로 냉동 보관하면 6개월은 먹을 수 있으니 좋습니다.

 

땅고개에서 농사지은 쌀과

땅고개의 자미고구마와 호박으로 만들어 더욱 기분이 좋고 믿음이 가더군요.

 아래를 클릭하시면 땅고개 농장의 조랭이떡국을 보실 수 있습니다.

 

서천 땅고개농장

 

 

술 빚는 솜씨가 일품이라 아는 분께만 선물로 준다는 전통 민속주를 만들어 떡과 함께 보냈더군요.

전에도 그녀가 만든 전통주를 몇 번 맛을 봤는데 지인들과 한잔하니 술맛이 좋다고 이구동성입니다.

 

 

조랭이떡국 끓이는 것은 일반 떡국 끓이는 것과 같은데

이제 예쁜 조랭이떡국 끓여 볼까요.

 

 

 

 

 

 

 

떡국 고명만들기

 

1. 쇠고기 양지로 500g 준비해서 찬물에 1시간 정도 담가두었어요.

2. 고기를 1시간 끓여서 식은후에 작은 조리로 기름기를 걷어내 주었어요. 전 기름기를 엄청 싫어해서 말이죠.

 

 

꼬치구이 몇개 만들어 봅니다. 명절이니까.. ^^

 당근은 집에 있던 자주색 당근으로 준비하고, 대파와 주황색 파프리카, 쇠고기로 꼬치전을 만들어도 맛나요.

 

 

쇠고기는 조청과 소금 한꼬집 넣고 조물거려서 재료들과 같이 꼬치에 꽂아 줍니다.

모든 재료의 길이는 5cm로 썰고 쇠고기는 익히면 줄어들걸 생각해서 좀 길게 0.5cm길게 썰어 주세요.

 

 

밀가루와 달걀물을 입혀서 앞 뒤로 각 2분 정도 익혀줍니다.

설 명절의 꼬치전도 이같은 방법으로 하는데 취향에 따라 맛살을 추가해도 좋습니다.

 

 

달걀지단 - 달걀 2개는 노른자와 흰자를 따로 팬에 지져서 각각 채를 썰어줍니다.

 

 

 

 

 

 

 

 

 

떡국 끓이기

 

1.조랭이떡국과 현미떡국

 

쇠고기를 끓인 물을 다른 냄비에 붓고 조랭이떡을 냉동상태로 넣고 마늘과 대파를 넣고 잠시 끓여 줍니다.

소금이나 국간장으로 간을 살짝 해줍니다.

위에 노른자 지단을 올리고 꼬치를 올려주세요.

 

 

가운데가 잘록한 모양이 예쁘고 식감이 좋아요.

 

 

 

 

 

 

 

 

2. 꾸미얹은 현미떡국

떡국에는 꾸미를 얹어줘야 제 맛이 납니다.

쇠고기300g 정도를 곱게 다져서 국간장1~2큰술과 마늘, 참기름 넣고 냄비에 익혀줍니다.

익힐 때는 저어가면서 익혀주세요.(고기가 덩어리지지 않도록)

넉넉하게 만들어 명절에 고명으로 얹어주면 좋습니다.

 

 

 당뇨가 있는 분들이 드셔도 좋을 거 같아요.

직접 농사지은 현미 100%로 만든 현미떡국입니다.

 

냉동 현미 떡을 물에 한번 씻어서 끓는 물에 넣어 끓여주세요.

 

* 마늘과 대파를 넣고 끓이고 소금간은 아주 살짝만 하세요. 꾸미에 간이 이미 되어있으니까요.

모든 떡 종류는 냉동상태에서 끓이세요. 녹인 후에 끓이면 떡국이 풀어집니다.

 

우리나라 말이 참 예쁘죠. 조랭이떡국도 그렇고 꾸미란 말도 참 예뻐요.

설 명절에 꼭 먹는 조랭이떡국 드시고 모두 부자 되세요~

 

 

 

인생은 달콤쌉싸롬한 초콜릿같애http://blog.daum.net/egrim

Posted by 이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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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raonyss.tistory.com BlogIcon 라오니스 2013.02.12 09: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랭이떡국은 잘 안먹어 본 스타일인지라 ..
    일반떡국보다 더 먹고 싶네요 .. ㅎㅎ
    사실 .. 같이 온 술 한 잔이 더 마시고 싶지만요 .. ^^

  2. Favicon of https://vibary.tistory.com BlogIcon 비바리 2013.02.12 10: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색깔별 조랭이떡 정말 대박이네요.
    넘 귀엽고 예쁩니다..
    그림언니 올해도 좋은 활동하시고 ..
    그리고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