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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7.11 냉동고 넓게 활용하기

 

우리집 냉동실

부피를 줄이고 이름표를 달아주세요.

 

휴일인 어제 피자를 해먹으려고 냉동고를 열어보니 둥굴둥글 뭉쳐진 나물이 보이길래 꺼내서
이리저리 살펴봐도 이게 뭔지를 알 수가 없더군요.  

가끔 음식이름을 안적고 넣어두는 경우는 있지만 이렇게 둥글둥글 울퉁불퉁하게 넣어둔 기억이 없는데.. 갸우뚱.
비닐을 열어보고나서야 짙은 쑥향이 나는게 그제서야 쑥이란걸 알았습니다. 

 

이건 두어달전에 동생이 냉동인 상태로 준 것을 그대로 넣어 둔 거였죠.
전 얼른 싱크대에 있는 매직으로 '쑥' 이라고 써 붙여 두었습니다.

 

애초에 음식을 둥글게 울퉁불퉁하게 하면 부피가 상당해서
마냥 늘릴 수 있는게 아닌 냉동고에선 상당한 자리를 차지하게 되고 결국엔 좁은 냉장고를 탓하게 되죠

    

요즘엔 냉동 식재료들이 많기 때문에 냉장실보다 더 활용도가 많은거 같아요.
옛날의 냉장고는 냉동실이 작았지만 요즘 나오는 냉동실은 무지 크게 나오고 있습니다.
그만큼 냉동보관해야될 물걸들이 많고 필수입니다. 

냉장실은 수시로 꺼내는 음식들이 있어 수시로 보면서 정리를 하게 되는데
냉동실은 한번 넣어두면 오랫동안 자리를 잡고 있기 때문에 정리를 잘 해두는게 좋더군요. 

착~ 열고

척~ 꺼내는 시간 단 1초에 해결하는 냉동실 보관하기~ 

문 포켓에는 길이로된 것들과 쌓아두기 곤란한 것들이 담아 있어요.

저는 초콜릿과 쿠키 만드는 재료는 작은 냉장고를 별도로 갖고 있고
김치 냉장고를 따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보통용량인 이것은 주방에 있는 냉장고 684L로 냉동실 크기는 267L 입니다.
맘 같아선 한대 더 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만..

   

쇠고기나 돼지고기는 비상용으로 한두개정도 있는데
일부러 사서 둔 것은 아니고 오늘 먹어야지 하다가 시간이 없거나 내일 먹어야지 하고 둔 것이 저리 되었어요.
이것도 가능하면 납작하게 부피를 줄이는게 중요합니다.

 

  

냉동실 전체 모습

  

  

귤이나 페이스트, 홈메이드케첩 등을 한데 모아두면 좋지만 크기가 각각이기 때문에
공간에 맞추다 보면 종류별로 넣기는 힘들고 대신 이름표를 붙여두면 그 부분을 해소할 수 있습니다.

  

 

나물은 삶아 냉동보관 할 때 삶은 물과 함께 나물을 비닐에 넣고 공기를 빼고 최대한 납작하게 해서 착착 올려 놓고요.
고기나 햄통은 요리하다 남은 고기나 햄 등을 넣어 둡니다.
이것은 부재료로 조금만 필요할 때 요긴하게 쓰입니다.

  

 

자미고구마 같은 경우엔 큰통에 따로 보관한게 있고 앞부분에는 작은 통에 따로 둡니다.
 자미고구마나 하얀미 고고마를 삶아 둔 것으로 안을 열어 보면 꺼내먹기 좋도록
큐빅형태로 잘라져 있어 일회용을 꺼내기에 불편함이 없도록 했어요.

 

 

   

마른 나물종류

저는 베란다벽에 올망졸망 망태기에 마른 나물 등을 넣어 걸어 두지만 겨울과 봄 지나면 남은 것들은 냉동보관 합니다.
습한 여름엔 벌레가 생기고 안전하지 않아요. 칡이나 감초 등은 멀쩡해서 밖에 둬도 상관 없어요.

 

 

 

식재료의 냉동보관 

* 식재료를 구입해서 냉동보관할 필요는 없고 먹을 만큼만 구입하는게 좋습니다.
조금 싸다고 큰병에 든 것을 구입하던지 하면 보관문제가 있고 이런게 쌓이다보면 다 먹지 못하고
버리는 경우도 종종 발생하게 됩니다. 

* 저는 잼이나 토마토케첩, 페이스트 등을 직접 만들어 두기 때문에 냉동고가 늘 북적입니다.
넉넉하게 만든 귤잼은 귤이 나오기 전까지 먹을 양이고
딸기잼, 불베리잼, 오디잼은 소량만 만들어도 충분하더군요. 

* 나물을 워낙 좋아해서 여름에 풍성한 나물은 가능한 삶거나 말리거나해서 납작하게 보관을 해두면 찬거리가 궁할 때 요긴합니다.
* 과일값이 쌀 때 과일을 말려 보관하면 군것질에 좋고 반찬만들 때도 좋더군요.
말린 건과일은 비타민C가 풍부하다고 하잖아요. 

과일 건조시엔 설탕을 뿌리거나 하진 않고 그냥 그대로 말리는게 건강에 좋을 거 같아
전 바나나나 사과 등은 자연 상태 그대로 말립니다.

  

주부라면 냉장고관리야 잘 하시겠지만 우리집 냉장고가 궁금하단 글을 가끔 봅니다.
저라고 다를게 있나요. 일반 주부들과 같이 북적이는 냉동고입니다.
사진을 위해서 설정한건 아니고 늘 저런 상태입니다. 안그럼 빠른 시간내에 요리를 하기 곤란하거든요. 

 물건 찾는데 소비하는 시간이 어마어마하단 글을 어디선가 본 기억이 납니다. 인생의 몇%를 차지한다고 했는데..
서류나 양말짝을 찾는 시간도 냉장고에 물건을 찾는 시간도 다 귀하잖아요. 

 전에 만들어둔 살구와 망고페이스트는 요리에 잘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뒤쪽으로 자리잡고 있어요.
우리집 냉동고가 복잡하지만 이름표를 붙이는 것만으로도 필요한 재료를 금방 꺼낼 수 있답니다.
냉동실 보관만 잘 해도 시간절약과 음식 만드는 시간이 즐거워질 수 있습니다~~~

 

   

요약해 보면  

1. 필요한 양만큼만 구입하자.
남은 것은 한달내에 활용하는 방법을 찾아 보세요. 오래둔 것은 결국 먹지 않고 버리게 됩니다. 

2. 모든 물건은 부피를 줄이자
나물을 울퉁불퉁하게 보관하지 말고 애초에 납작하게 얼리세요. 

3. 이름표를 달아 주자.
싱크대 옆에 매직팬과 종이테이프를 항상 두고 즉각 재료명을 적어 둡니다. 

4. 보관통은 네모난 것으로 통일 하는 것이 장소를 덜 차지 합니다.
둥근통보다 네모난 통을 활용하세요.

통은 비싼 것도 필요 없고 보통은 천원숍에서 파는 큰통과 중간통, 작은통을 한꺼번에 구입하는 것도 좋겠지요. 

 

 이웃에게서 받은 떡이나 반찬 등은 하루나 이틀, 적어도 3일을 넘기지 말고 이웃들과 나눠먹자.
반찬은 하루가 적당하고 이틀분 이상은 만들지 말자는 것이 저의 지론입니다 ^^

 

    

 

 

냉동실에 있는 베이글 꺼내서 전자렌지에 30초 뎁히면 따끈합니다.

비요일 커피와 함께 행복하십시오.

Posted by 이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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