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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10.04 art, 프로적인 관점.. (1)

 

 

과연 최선을 다해야만 하는가.. 

판화를 전공하신 어느 분이 이런말을 했어요. "뭐든지 잘 하려면 어렵다"
우리가 살다보면 굳은의지로 최선을 다 하겠다는 말들을 종종합니다.
정말 최선을 다 했는지 누가 제게 물어보면 전 "아니다 그렇지 못했다" 라고 말 할 수밖에 없어요.
그동안 최선을 다한일이 과연 몇개나 있을까요. 개인적으로 최선이란 말을 썩 좋아하지 않기도 합니다. 
딴에는 열심히 했지만 최선은 아니였어요. 저만 열심히 했겠어요. 누구나 열심히 최선을 향해 달렸겠지요. 

그림도 마찬가지입니다. 적당히 그리면서 친구들이나 친지들 생일날 소품을 그려 선물한다면
잘 그린다는 소리 듣고 받는 사람은 얼마나 기뻐하고 저 역시 얼마나 뿌듯할까요.
그렇게 즐기며 선물 주는 듯이 그림을 그린다면 전 잠시나마 행복하게 보낼 수 있을거예요.
그러나 잘 한다고 하는 일들은 정말 고통입니다. 프로로 인정받고 산다는거 말입니다.
사는게 고통이 아니라 잘 하려고 하는 그 자체가 고통이지요. 

참 난감하고 어려운 일입니다.
 ART가 어려운 이유를 이렇게 풀이하기도 합니다.
매우 주관적이란 거죠. 당연한 거지만..그림에 혼이 들어가는데 주관적일 수밖에요..
그리고 시대의 맥락성 Context(컨텍스트)는 시대 상황에 따라 다르지요.
또 하나를 말하면 계급화의 문제라고 합니다. 계급화..
기업문화 이것은 CEO의 주관에 따라서 바뀌게 되는데
이러한 것들이 계급화를 가속화 시키고 있기도 합니다.
예술을 정의 하는데 가장 방해가 된다고 생각하는 부분입니다.
이것은 일반적인 것보다 특수한 아우트라인이죠.
최선과 art의 예는 방법과 결과의 해석일 수도 있어요. 

일반사람들이 즐기기 시작하면.. 이것이 popular art 인기있는 민중의 art가 되려나요.
향유하는 사람에 따라 high art가 될 수 있고 아트마켓에서의 도구로 될 수도 있지요.
하면 할수록 버겁고 거칠고 우울하고 어렵습니다.
쉽게 얻어지는건 하나도 없다고 말을 해왔지만..그러네요 사는 것이 만만치 않듯이..
조금 옆으로 피해서 갈까요. 그러고 싶어요. 그러고 싶지만..
늘 결론이 없는 나의 심상의 일기군요. 아..그래서art가 어려운가봐요.  


천연덕스럽게 칼라플한 콩 

 명절인 어제는 부침개 먹고 송편과 과일을 먹으면서 한쪽에 있는
 콩을 보니 칼라플하고 그라데이션을 이루고 있는 아름다운 작은 우주더군요. 

완전 허술한 한사람은 
 다양함을 간직하고 있는 새끼손톱만한 콩알 하나에 감탄을 합니다.
아..
 콩알보다 못한...

  

Posted by 이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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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flypo.tistory.com BlogIcon 날아라뽀 2009.10.04 22: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콩 색깔이 너무 멋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