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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11.19 꽃차 만들기, 피로외복에 좋은 국화차 채취와 만들기 (1)

 

 

 

노오란 국화차는 자연에 가까운 이런 거름망이 어울립니다.

녹차는 도자기 거름망이나 스텐 거름망도 어울리지만, 이 거름망은 국화차에 잘 어울리는거 같죠.

이건 차의 거름망으로 나온 용도는 아니지만, 찻잔에 딱 맞는 크기라 국화차 마실 때 제가 애용하고 있답니다.

 

 

 

 

 

 

 

국화차 만들기

 

채취와 만들고 마시는 방법

 

 

 

 

 

 

 

 

국화 종류

 

 

△ 얼마전에 땅고개 농장에서 고춧가루를 샀는데 박스를 여는 순간 터져나오는 국화향기에 놀랐습니다.

향이 하도 좋아서 정말 머리 아픈데 그만이겠다는 생각이 절로 들더군요.

좋아할 거 같아서 같이 보냈다는 그녀의 말에 웃음이 터져 나왔습니다. 기분이 정말 좋더군요.

서천 여름지기님 땅고개 농장-> http://www.hillsidefarm.co.kr/ 

 

서리 내리기 전에 따느라 추운날 손을 호호 불며 채취한 산국의 향기도 최고였습니다.

해마다 소량의 국화만 판매하고 있는 영동에서 농사짓는 도덕마을님이 보내준 산국입니다.(右)

귀농해 알콩달콩 사는 도덕마을님 블로그-> http://blog.daum.net/dodukmaul/1025

 

 

 

친정엄마가 마당에 키운 향이 좋은 11월에도 벌이 끊임없이 날아들던 국화.

국화차를 만드는 것으로는 노란 황금색 국화야 되지만 실험적으로 몇송이 채취해 말려두었습니다.

노란 산국과 마셔 봤는데 향이나 맛은 크게 다르지 않아서

안전한 곳에서 자란 것이라면 마셔도 좋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국화차 말리기

 

 

 

1.적당하게 핀 국화를 채취한 것을 깨끗이 여러번 씻어줍니다.

꽃이 활짝 피지 않은 것을 하나씩 채취해서 괜찮지만 꽃가루가 있는 것은 깨끗이 씻어 주세요.

 

 

 

 

2. 너무 활짝 핀 것은 적당치 않고 반정도 핀 것이 향과 차맛이 좋습니다.

 

 

 

3. 끓는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면포를 깔고 국화를 넣어 쪄줍니다.

끓는물에 데쳐내는 방법도 있지만 이 방법이 향이 좋다고 전문가인 도덕마을님이 알려줬어요.

 

 

 

4. 두 칸 정도 꽃을 올리고 살짝 쪄줍니다. 해충의 위험도 없애주고 맛을 좀 더 순하고 부드럽게 합니다.

이렇게 찜기에 찌는 꽃차로는 무궁화꽃차가 있고

구절초도 이 방법으로 하는데 구절초는 쓴맛이 강해서 양을 조절하는 게 좋습니다.

 

 

 

꽃차는 영양덩어리지만 꽃심에 혹시 있을지 모를 독을 없애는 방법으로 찌거나 데쳐냅니다.

그리고 마실 때 감초를 조금 넣어 마시면 독을 없애는 역할을 합니다.

 

 

 

 

5. 위에도 면포를 덮어 쪄주면 수증기가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며 향을 간직하고 있어 좋습니다.

 

 

 

6. 쪄낸 국화는 채반에 펼쳐서 바람이 통하고 그늘에 약 7일 이상 말려 주세요.

다 말리면 생화보다 색이 좀 진하고 꽃이 바스락거리며 작아 졌어요.

완전히 말리지 않으면 꽃이 상하기 때문에 덜 말랐으면 그대로 펼쳐서 말리고 마지막엔 햇볕에 하루 정도 말려주세요.

 

다 말려진 국화는 유리병에 담아 두거나 밀폐용기에 담아서 냉장보관 하면 안전하게 내년까지 마실 수 있습니다.

 

 

 

 

 

 

 

 

국화차 우리기

 

 

△ 국화차는 여러 번 우려 마셔도 향이 은은하니 좋습니다.

찻잔을 데울 대 거름망도 같이 데워주면 마시는 동안 따뜻함을 오래 간직할 수 있어요.

 

 

 

△ 제가 좋아하는 미니 팥빵을 만들었는데 안에 들어가는 단팥도 달지 않게 만들어서 차와 함께 내놓으니

국화차와 아주 잘 어울리고 차와 함께 따뜻한 겨울을 맞이합니다.

 

 

 

△ 큰 유리병은 냉장보관하고 작은 병은 곁에 두고 드시면 좋아요.

찻잔 하나에 국화 3~5송이 정도 넣어 우려 드시고 2~3회 우려 드시면 좋습니다.

 

 

 

△ 국화차를 만들 때 잎을 몇 개 넣어 만들면 국화와 함께 예쁜 차를 보면서 마시는 즐거움~

 

 

 

△ 이렇게 병에 꽂아만 두어도 부드러운 곡선이 참 아름답습니다.

'칸딘스키'는 자연에는 직선이 없다 했는데 꽃과 풀은 부드러운 곡선의 아름다움을 갖고 있어

보기만 해도 감탄을 합니다. 국화의 줄기는 매우 가늘지만 굵은 장미꽃의 줄기보다 강하고 단단합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산국 줄기는 정말 오랜만에 봅니다.

 

 

 

△ 며칠 지난 산국은 여태껏 향을 내주고 아낌없이 주는군요.

 

국화차와 함께 따뜻한 겨울 되십시오.

 

 

 

 

 

국화차의 효능

 

* 국화차를 오래 마시면 오랫동안 늙지 않으며 위가 튼튼하고 간장에 좋다고 '본초강목'에 나와있습니다.

술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국화차를 마시면 간장을 보고 한다고 합니다.

 

* 피로회복 및 식욕증진에 좋고 녹내장에도 효과가 있어 학생에게 좋습니다.

 

* 위를 편안하게 하고 두통에 좋으며 현기증에도 좋습니다.

* 잎이나 꽃을 말려서 베개에 넣으면 두통에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맛있는 국화차 팁

 

*찻잔을 데우는 것은 기본이지만 거름망도 데우고 물을 붓고 1분 후에 드세요.

* 국화차를 마시고 꽃은 따로 말렸다가 튀김을 해서 드셔도 별미랍니다.

 

* 다 마시고 난 국화는 젓은 상태로 냉장고에 넣어두면 탈취제로도 안성맞춤입니다.

*  2~3번 정도 우려 마시고 녹차를 약간 넣어 마시면 은은한 재스민 같은 향차가 됩니다.

 

이슬이 올 때 감국을 채취해 차로 만들어 녹차 마실 때 두어 송이 띄워 드세요.

향과 맛이 뛰어난 국화차가 심신을 달래줄 겁니다.

 

 

Posted by 이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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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bkyyb.tistory.com BlogIcon 보기다 2012.11.19 17: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작년에 금산사 템플 갔을때 국화차를 마시고 따스했던 기억이 나요.
    한소쿠리 가득담긴 국화를 보니 향이 가득 퍼질 거 같아요~
    따스했던 그날의 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