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가볼 수 있는 경기도 안성.
마노 아트센타- 남사당패공연(바우덕이)
골목길 돌아서면...
거꾸로된 집이 보입니다. 지금이야 거꾸로된 집이 몇곳이 눈에 띄지만요..
가정집에서도 이렇게 거꾸로도된 설계로 집을 짓는다면..
내부구조는 변함이 없고 밖의 구조물은 지면과 맞닿아 있지 않아서 시원하고
비교적 너른 공간에 꽃이나 창고대용으로 사용해도 좋습니다.
생각의 발상이 재미있지요.
철제 곡선으로 처리된 대문
마노 아트센타는 국내외의 유명작가들의 작품 전시가 있으며
숲속 맞은편에는 라이브음악이 있는 레스토랑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곳은 소인원이 모여 세미나를 열 수 있는 공간과 숙소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금속과 흙과 나무가 어우러져 있는 곳
너른 공간에는 꽃밭과 동상이 곳곳에 있어요.
비비추숲에 있는 새장엔 박제된 새가 태양에 바스라져 있군요 ^^
태양아래 익어가고 있는 이쁜 꽃사과..
뜨거운 8월의 태양은 싱그런 포도송이를 영글게 하고, 꽃사과를 붉게 물들이고 있습니다.
잠시 바람이 잦아들고 가을이 오는 길목에 이곳을 다시 찾는다면
붉은 꽃사과는 앙증맞게 온통 매달려 있을 터이고, 싱그런 포도는 알알이 굵게 맺혀있겠지요.
아트센타의 높은 건물에는 담쟁이 덩쿨이 멋지요.
태양과 꽃과 새장..
오래된 재봉틀에 사각의 대리석조각만 올려놔도 멋진 정원 테이블이 연출됩니다.
벤치가 놓여진 곳엔 꽃들이 어우러져 있고, 공연장(남사당패) 가는 길에 통나무로 만든 울타리 형태가 있는데
겨울엔 여기에 둘러 앉아 군고구마도 궈먹어요.
금속, 섬유, 목공예의 전시와 공예체험 교실이 열리고 있어요.
아치형의 입구도 매우 아트스럽죠. 검정 철제와 노랑이 잘 어울립니다.
금속과 흙과 나무가 있는 마노아트센터..
안성엔 곳곳에 작고 큰 저수지가 많아서인지 바람이 시원합니다.
이곳에 들어서면 너른 잔디밭을 거닐어 보세요.
길을 나서면 언제나 설렘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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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경관 잘 구경하고 갑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아름다운 공간이네요 ^^
행복한 하루되세요 ^^
비밀댓글입니다
미의 아름다움을 알아야 하는데 뭐라고 할말이 없으니 .
그래서 사람은 배워야 한다는...
여기도 다녀오신 분이 별말씀을..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