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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5.04 2009,전국 떡명장선발대회-먹기도 아까운 우리의 떡!!! (11)

 

2009 전국명장대회 
눈으로 먼저 즐기는,,

 


딸기가루를 이용해 만든 사랑스런 미니케익. 위에 얹은 딸기도 손으로 만든 떡이다(위의 사진 두장은 대상작품) 


흑미로 만든 송편(대상작품중 일부임. 왼쪽)  /  정교하게 만든 인형떡. 인형눈썹은 식용숯이다.(오른쪽)

   

 작년에 이어 세번째 맞이하는 전국 떡 명장선발대회 경기도 세계도자비엔날레 이천행사장
설봉공원 내 야외무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우리떡의 숨어있는 명장을 발굴하여 우리의 떡문화를 발전시키고,
쌀의 소비를 촉진시키는 농촌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자 열리는 이 대회는 떡에 대한 트렌드 구축으로
농식품과 농촌에 대한 가치의 재발견 및 떡산업 활성화와 안전한 농산물로 만든 떡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우리의 떡 기술을 세계속에 수출하여 세계인이 함께 만들어 먹는 한국음식 떡을 알리고자 함에 있다..

우리의 떡은 '우리의 주식인 쌀' 만들어 한국인의 체질에 딱 맞는 건강식품이다.
떡은 지지는 떡, 찌는 떡, 치는 떡, 빚는 떡으로 나누는데 찜기를 이용한 '떡 명장대회' 는
행사장을 찾은 많은이들의 감탄을 자아냈고 떡의 이미지에 놀라운 반응을 보였다. 
주지하듯이 떡 명장대회에는 자연물을 이용한 것외엔 어느것도 허용되지 않는다.
자연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아름다운 색들은 우리의 건강까지 지키며 미의 조화와 함께
뛰어난 감각의 '미학' 이란 개념까지 생각하게 한다. 

예를들면 보라색은 흑미를, 노랑은 호박, 초록은 부추, 파프리카, 진분홍의 백련초,
진보라의 오디, 녹색의 쑥 등을 사용하고 있으며 그외에 각종 농산물과 견과류를 사용한다.
이러한 것들은 이미 기본적인 재료들이지만 최근엔 흑마늘오디의 사용도 주지할만 하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제과제빵에 사용되기도 하는 자색고구마의 색은 매혹적이며 아름다움의 극치를 보는 듯 하다
떡이란 쌀과 물의 반죽으로 이루어지는 과정에서 자연물은 그대로 쌀의 착색을 도와서
아름다운 미적인 조화를 이루며 우리의 시각과 미각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호박과 백련초 등을 이용한 떡케익-이날 만든 떡 중에서 가장 큰 떡으로 기억하고 있다 
포도가루, 호박가루, 백련초 등을 이용한 떡케익- 이날 만든 떡 중에서 가장 큰 떡으로 기억하고 있다.
중심에 있는 카네이션은 무우정과, 가장자리 모서리는 오디와 당근정과와 인삼으로 마무리했다

2009 떡 명장대회는 전국에서 내노라하는 장인들이 모여서 주최측에서 나눠준 3kg의 이천쌀로 만들어
즉석에서 전기스팀 찜기에 찌는 작업들이다. 사용되는 부재료는 개인이 지참할 수 있으나
반제품(집에서 만들어 온 반제품들)의 반입은 금물이다   

 
장려상을 받은 송편- 한치의 오차도 허락하지 않을것 처럼 수십개의 떡이 완벽하도록 똑같은 크기다
마치 조각을 보는듯하다. 

 
대추로 붉은 꽃을, 잎은 호박씨- 은은한 흑과 백의 색의 조화가 매우 빼어나다 

 


대상을 받은 작품의 일부- 만드는 법을 살짝 공개하면,,
처음에 멥쌀의 반죽을 얇게 밀어서 송편을 만들고-> 각종 자연물로 물들인 색으로 송편을 한번 더 감싸듯히 한다.
오방색의 표현과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모든 작품들이 떡을 담는 접시며 소품까지 완벽하게 갖추고 있다. 흑미를 이용한 떡 


떡과 야채 - 찜기에 찐 멥쌀을 얆게 밀어서 전병처럼 만들었다.  


수삼을 넣고 떡으로 말어서 썰고 있다 / 흑마늘즙이 들어간 재료로 만든 앙증맞은 검은장미(케익에 장식으로 사용했다) 

 
대상에 이어 금상을 받은 뛰어난 솜씨로  빚은 한입크기의 이쁜 떡  


떡먹고 인삼먹고 힘이 불끈!! 
오른쪽 위에 작은 비닐엔 준비해온 각종 부재료가  대회의 분위기를 말해주고 있다 ^^ 


평범한 듯 하지만 한입 크기의 떡은 조화로운 색으로 더욱 이쁘게 빛나고 있다.  


하트틀을 이용해서 찜기에 쪄내면 이렇게 귀엽고 이쁜 하트가 ~ 여러개 만들어 꽃의 형상을 표현했다. 


대회에서 처음 보는 생크림- 생크림을 휘핑해서 삼각떡위에 과일과 얹으니 멋진 케익으로 변신했다.
새로운 시도란 것은 즐거운 변화와 발전적인 요소를 갖고 있다. 


딸기가루와 호박가루, 녹차가루로 색이 자연스럽고 꼼꼼하게 빚었다.
속안의 떡심은 무엇일까. 궁금^^ 


5월 어버이날을 생각하며 떡으로 카네이션 케익을 만들고 작은 미니케익도 만들었다.
진달래색의 꽃 역시 자연색이라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자고구마와 호박으로 만든 샌드위치- 한끼 식사로로 손색이 없도록 각종 야채와 달걀이 들어 있다
보라와 노랑의 색이 참 곱고 이쁜 샌드위치 


색을 봐서는 포도가루로 만든 2단 케익- 참으로 사랑스럽다. 


큰 하트 백설기에 흑마늘즙으로 만든 흑장미를 살포시 올려서 흑과백의 미묘하고 아름다움을 연출했다.
선물용이나 커피점에서도 응용할 수 있다 

   

  떡 명장전 현장스케치~  


아름다운 청년 - 진지모드^^ 


생크림 휘핑으로 삼각케익을 만든 아름다운 여자분- 준비해온 생화로 데코레이션 하기에 여념이 없다. 

 
만들기 시작 - 제공된 쌀과 준비해온 각종 부재료로 만들고!! 반죽하고~ 


2인 1조가 되어 만들고 성형하고~~  


대회시작후 점점 많은 인파들이 모여들고 대형 스크린으로 작품도 볼 수 있다. 열기가 후끈~~ 


붉은 오디를 얹어 마무리한 떡~ 


떡안에는 수삼이- 수삼을 안에 넣어 떡으로 돌돌말아 하트모양을 만든 인삼영양떡 


작년에 이바지떡으로 참석했던 분 / 2009년 금상 수상작품의 일부(오른쪽) 


웃어달라는 나의 부탁에 활짝 웃어준 분- 떡의 색이 조화롭고 단정하고 재치있는 고명으로 잎과 꼭지를 표현했다. 

 
우리의 떡은 단아하다. 색이 있되 조용하고 은근하며,
끈기와 쫀득한 맛으로 기분좋은 식감을 연출한다.  


마늘즙을 이용한 케익떡- 대회가 끝난후에 맛을 꼭 보고 싶었는데 그만 깜빡했다.^^; 


대추로 꽃심을 만들고~ 


만들고 찌고~~ 주최측에서 준비한 전기찜기에 떡을 앉히고 수증기를 올려서 쪄준다.
대형케익이 갈라지지 않고 잘 쪄져야 할 텐데.. ^^ 


심사위원님들- 맛과 미적 감각, 그리고 판로문제도 감안하신다고..음. 간이 딱 맞아~ ♪  


주최측인 김문수 경기도지사님과 단체장님들의 격려방문- 명장들과 일일이 악수하고 떡맛을 보셨다.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단체장들 / 2009 떡 명장선발대회 대상을 받은 분(오른쪽) 


2007년 떡 명장전 대상수상자 진선미떡 한과의 심은씨-당시에 파프리카를 이용한 부꾸미 등을 만들었다.(왼쪽)
2008년 떡 명장전 대상수상자인 여의도 떡방의 김옥희씨 -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사계를 표현했다.(오른쪽)

   

우리의 떡! 눈으로 즐기는 떡!!
우리의 체질에 맞는 주식인 쌀로 만들어지는 떡의 문화는 오랫동안 형성되어 왔다.
자연이 우리에게 제공하는 것들은 열거하기 힘들 정도로 다양하고 많다.
금부나 은으로 만드는 악세서리를 보면 자연에서 그 모티브를 얻는 작가들이 많이 있으며
떡을 만드는 분들 역시 자연에서 채취한 것들로 순수한 떡을 만들고 있다. 그렇다면
그렇게 만드는 사람에게도 그 순수함이 전달되었을 거란 생각이 지배적이다.
매화꽃, 호박모양, 복숭아, 장미, 카네이션 등, 떡을 만드는 순간의 진지함이란 실로 경외스럽고 아름다운 모습이다

이날의 행사는 숨은 명장을 발굴하는 대회로 각종 떡을 맛 볼 수 있는 기회였다.
새로운 재료선택과 신선한 아이디어는 보는 즐거움 그 자체였다.
경쾌하고 놀라운 손놀림과 정확한 배합들은 세계최고의 떡을 만드는 우리의 자부심을 갖기에 충분했으며
떡 문화를 알려 수출까지 하는 좋은 자리였다. 

전국 떡류업에 종사하는 회원 밎 관계자들에게 주어진 참가자격
1차 서류전형(레시피)을 거친 본선대회로 전국의 유명한 명장들의 독창적인 작품들은 먹기도 아까울 정도였다.
본상수상자 12명에게는 상금과 3박4일 일정의 일본연수의 특전이 주어지게 된다. 

주최: 세계속의 경기도
주관: 경기농림진흥재단 / 한국떡류 식품가공협회 

 

에필로그

 창작이란 즐거움과 함께 많은 연구와 노력이 따르는 작업이다.
수많은 연습과 재료의 안전성(열에 약해서 색이 날아가 버리는 경우 등등) 과 재료발굴과 레시피발굴에 노력해야 하며
또한 만드는 과정만큼이나 중요한 문제는 포장 디자인 문제로 많은 관심을 갖고 신경써야할 부분이다. 

이번 행사의 완벽한 연출은 구경온 많은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 하루였다.
명장대회 내내 부대 프로그램으로 참석한 각 업체들의 시식코너는 긴 줄이 늘어서 있었고
떡과 도자명인의 만남은 흙으로 빚은 작품에 전년도 대상 수상자인 여의도 떡방의 김옥희씨의 작품으로 말 그대로 감탄이었다.
인절미 이쁘게 빨리 썰기, 인형극, 비보이의 출연, 시민노래자랑, 팔씨름대회 등은 즐거움을 더했고 주측의 배려와 오랜시간 계획했단걸 느끼게 했다.
어느때보다 볼 것이 많고 풍성한 대회란 생각이다.
우리의 떡 문화에 대한 인식과 관심이 많어진 최근. 더 맛있고 건강에 좋은 떡을 만들고자
연구하는 한국떡류 가공협회의 연구진들과 각 식품업체들의 끊임없는 연구노력이 있어야할 것이다. -egrim-  

      한국 떡류 식품가공협회-->(http://www.kfdd.or.kr/ )
 (제병관리사 자격증이나 떡에 관한 궁금하신 분을 위해 링크걸어 두었습니다)

                                       

 

 

 

 

 

  


Posted by 이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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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www.designface.net BlogIcon D. 2009.05.04 09: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나라 떡이 이렇게 이쁘다니..ㅠ색깔도 너무 이쁘고~ㅎ
    정말 군침돕니다~ㅎ 떡도 좋아하는데~ㅋ
    다음에 기회가되면 저도 가봐야겠어요~ㅎ

  2. Favicon of https://leeesann.tistory.com BlogIcon pennpenn 2009.05.04 09: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곳 다녀오셨군요
    먹고 싶어요~

  3. Favicon of https://abysmal.tistory.com BlogIcon 카루시파 2009.05.04 18: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이런건 널리 알려야해요.
    엄청나게 굉장한데요.
    아마 맛도 엄청나겠죠?
    우와..이런 멋진 정보를 어디에서 구하셨대요?

  4. 2009.05.04 22: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5. Favicon of https://gemoni.tistory.com BlogIcon 바람노래 2009.05.05 17: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름다운 청년...이 좀 좋은걸요?
    저도 배워서 좀 나가고 싶어요.ㅎㅎ

  6. 벌리 2010.05.03 23: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초등학교 물감타는 색처럼 색은 영 아닌 듯.. 음식공부도 좀 해야 겠어요.. 맨 윗처럼 저렇게 원색을 진하게 하는 음식이 없듯이 떡도 이론 공부좀 해야 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