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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10.02 추석의 의미, 오색송편 맛있게 찌는법

 

 

 

 

한가위 송편

 

 

 

추석 음력으로 8월 15일은 한가위, 중추, 중추절, 가배로 부르기도 하는데 우리의 전통적인 명절입니다.

추석날 아침에는 종가에서 햅쌀과 햇과일로 조상께 감사한 마음으로 차례를 지내고 성묘를 합니다.

 

올벼로 빚은 오려송편과 토란국은 추석명절의 대표적인 음식이죠.

'음식방문'에는 백미 정히 쓿어 떡가루로 떡을 만든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삼국사기에는 백결선생의 거문고 얘기가 있는데 우리가 떡을 만들어 먹은 시기로는

삼국시대 이전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햅쌀을 준비하고 햇밤과 햇콩으로 속을 만들어 하루종일 송편을 빚었고 분주하게

명절을 보냈는데 요즘은 떡집에서 찐 송편을 사거나 냉동송편을 사서 집에서 찌는 경우도 많더군요.

 

직장다니고 바쁜 현대인들에겐 편리할 따름입니다.

엊저녁에 떡협회에서 만든 오색의 아름다운 송편이 도착해서 오늘은 송편 얘기를 해볼까 합니다.

 

떡을 여러가지 모양으로 소비자의 선호도에 따라 모양과 크기를 자동조절해 떡성형기를

이용해 만드는 떡은 쫄깃하고 저장성에서도 좋습니다.

이것은 떡을 만들어 쪄서 재빨리 식혀서 70도의 급냉한 것으로

가정에서는 냉동실에 넣어두었다가 필요할 때 꺼내서 찌면 쫄깃하고 맛있습니다.

 

 

 

 

 

 

 

 

 

 

 

 

 

오색송편은 속이 빈 것과 찬 것을 만드는데, 속이 빈 것은 마음과 생각이 넓어 아량을 베풀라는 의미이며,

속을 채운 것은 속이 꽉 찬 사람이 되라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또 소를 감싸는 피같이 포용력을 가지라는 의미를 동시에 갖고 있습니다.

오색송편은 다섯 가지로 오행, 오덕, 오미와 마찬가지로 '만물의 조화'를 뜻합니다.

 

 

며칠 전에 지식 in에 올라온 질문을 우연히 봤는데

" 옛날에는 송편을 무엇이라고 했나요? 검색을 해봐도 안 나왔다"는 글이었어요.

답은 송병(餠)으로 소나무 '송' 자에 떡 '병' 자를 써서 '송병'이라 불렀습니다.

국어사전에는<멥쌀가루를 반죽하여 팥, 콩, 밤, 대추, 때 따위로

소를 넣고 반달이나 모시조개 모양으로 빚어서 솔잎을 깔고 찐 떡> 이라고 나와있습니다.

물론 제가 답변을 했고 송병이란 말을 알아야 찾을 수 있기에 기억해 두시면 좋겠습니다.

 

 

 

냉동 떡 맛있게 찌는 법

 

냉동 떡은 떡집에서 70도로 급냉을 하고 다시 30도의 냉동고에 보관했던 것이라

아이스 팩과 함께 도착하면 냉동실에 넣어 두었다가

필요할 때 꺼내서 찌면 되는데요.

 

이걸 녹여서 찌거나 김이 오르지 않은 찜기에 찌면 곤란합니다.

그러면 떡이 갈라지고 쫄깃한 식감이 떨어지니까 반드시 달그락 거리는 상태로 쪄주세요.

 

1. 냉동 송편을 꺼내서 김오른 찜기에 넣고 25분 정도 쪄주세요.

2. 쪄낸 떡은 물로 2분정도 씻어 주세요.

3. 소쿠리에 건져 물기가 빠지도록 잠시 둡니다.

4. 참기름 소금을 섞은 것을 송편위에 골고루 발라서 윤기나도록 합니다.

 

이렇게 처리한 송편은 잠시 후에 드시면 쫄깃한 식감이 기막히게 맛있어요.

이 방법은 우리나라에서 떡을 제일 맛있고 잘 만드는 명장에게 배운 비법이랍니다.

어찌보면 비법은 매우 사소한 일로 수십년의 경험에서 비롯됩니다.

 

 

 

 

 

 

 

 

자미고구마 삶은 것을 섞어 반죽한 것과 호박삶은 것을 섞은 반죽

 

 

동부를 삶고 있는 모습

 

 

예쁘게 한입 크기로 만든 송편

 

 

 

집에서 송편 찌기

 

 

솥에 물을 넉넉하게 붓고 대나무 찜기의 김이 오르면 깨끗이 씻은 솔잎을 깔고

송편을 서로 달라붙지 않도록 간격을 두고 안칩니다.

 

 

 

송편과 솔잎을 켜켜로 놓고 송편을 안쳐서 약 25분 쪄주세요.

찐 송편을 찬물로 씻어 식혀서 채반에 두면 수분이 증발되면서 쫄깃쫄깃 맛난 송편이 됩니다.

 

 

 

 

작은 대나무 찜기에 담았어요. 이 찜기의 지름은 밥공기와 비슷합니다.

여기에 담아두면 적당한 습기를 유지하고 뚜껑이 있어 좋더군요.

 

 

 

 

오색 송편을 담아서~

 

 

 

 

 

 

 

 

 

 

 

 

 

 

 

송편도 먹고 보름달을 보면서 소원을 비는 우리의 고유명절.

우리나라는 추석 전날과 다음날까지 3일이 공휴일입니다.

 

"이르게 익는 벼, 곧 올벼"로 빚은 송편은 우리의 아름다운 떡입니다.

풍성하고 넉넉한 의미가 담겨진 말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우리의 떡에 관심이 있는분은 링크해 보세요.

해마다 열리는' 떡 명장 선발대회'가 10월 13일 유서깊은 경주에서 있습니다. 경주로 gogo~~

                                                               (사)한국떡류협회 http://www.kfdd.or.kr/

 

 

 

 daum블로그 이슈에 소개되었어요.

 

 

인생은 달콤쌉싸롬한 초콜릿같애http://blog.daum.net/egrim

Posted by 이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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