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시간에 밥과 와인과 야채와 치즈
토마토와 얄스버그 치즈

 

 

우리집은 유난히 저녁이 늦어요. 늘 그런건 아니지만 어느날은 10시가 넘어 먹는 경우도 가끔 있고,
이날도 늦은 시간에 저녁을 먹게 되었지요.
만들어둔 갈비찜과 나물이랑 와인을 위한 야채를 찾아 간단요리를 했습니다. 

토마토와 치즈는 매우 잘 어울리는 식품으로 치즈는 집에 있는 어느걸로 사용해도 괜찮습니다.
얄스버그 치즈를 토마토 크기에 맞춰 썰어서 토마토 사이사이 넣어 주었어요. 

아스파라거스는 끓는 물에 소금 반찻술 넣어 살짝 데쳐서 찬물에 헹궈서 그냥 드셔도 아삭하니 맛있어요.
간단하게 차리느라 소스는 없고 필요하면 고추장소스도 좋지요.
더위가 가라앉은 늦은 시간의 와인은 야채와 치즈가 제격입니다. 

  

일반 토마토와 조금 다른데 크면서 맛도 좋습니다.

 

줄기 달린 토마토는 싱싱함을 느낄 수 있고 좋습니다.

 

야채- 토마토, 베이비채소 등..

   

최소한의 양념으로 만든 소갈비

 

탄닌도 적당하고 부드러운 와인은 부담없이 즐길 수 있어 좋더군요.

 

이날은 김치를 대신해서 묵으나물 두가지를 했습니다.
이게 잡나물인데요 말하자면 파김치에 말린 씀바귀를 넣어 무친 거죠.

 

평소와 달리 무우말랭이를 조물조물 무쳐서 마지막에 식초를 넣어서 상큼하게 했어요.

 

오늘은 김치도 없고 쌀밥- 뽀얀 쌀밥이랑 와인이 잘 어울립니다.

 

소갈비 만들기- 갈비는 물에 담가 핏물을 빼고 한번 삶아내 기름기를 제거하는게 좋아요.
--> 간장에 양념을 하는데 저는 갈비찜을 할 때는 최소한의 양념을 합니다.
너무 요란한 양념이 들어가면 본래의 구수한 맛이 사라지기 때문이죠.
소갈비2kg,  진간장 1컵, 매실청2Ts, 양파반개, 대파와 마늘, 후추가 전부입니다.
(물엿 그런거 넣지 않아도 맛이 좋아요)

 

 

 

    

메인요리인 갈비와 토마토와 치즈가 있으면 충분한 매력적인 저녁이 됩니다.
엄청 신경쓴 식탁같지만 나름 소박합니다. 

소갈비만 빼면 냉장고에 그저 있을만한 야채들
늘 먹는 김치대신 오늘은 묵은나물을 무쳐서 먹기직전에 식초를 조금 넣어 무치고
평소와 달리 흰밥을 했는데 가끔은 흰쌀밥이 이쁘잖아요.
엊그제 빗소리 들으면서 늦은 밤에 벌어진 우리집 저녁입니다.
주말에 친구와 식사를 함께 해도 좋은 식단입니다.

  

 

 

Posted by 이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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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toyvillage.net BlogIcon 라이너스™ 2010.07.27 19: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토마토치즈에 와인까지! 급 달려가고싶어집니다. ㅎㅎ
    좋은 저녁되세요^^

  2. Favicon of https://abysmal.tistory.com BlogIcon 카루시파 2010.07.27 23: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집에서 먹는 밥이 아니라.. 멋진 레스토랑의 식사 같은데요?
    느낌상.. 좋은 사람이랑 좋은 식사 같아서..정말 부럽네요.

  3. Favicon of https://leeesann.tistory.com BlogIcon pennpenn 2010.07.29 10: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줄기 토마토는 대추 같아요~
    한잔 마셔도 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