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가 바람이라면 널 안고 잠들거야 

그래..왜 이제사 전화를 하니.
어 잘 있지..
매일을 널 기다리면서 보내고 있어

 아니 아니..그게 아니야
널 기다렸어..
몹시도 기다렸지
스잔한 바람 때문에 내가 좀 힘들구나

난 매일 매시간 마시고 있지
커피를 마시면 좀 나아질까..  니가 마시는 술보단 낫잖아..
쌓여가는 커피잔들..

 아니 아니.. 내가 어리석었어
그래 멀리서 그렇게 있어만 줘.. 그래도 좋아..

 내 곁을 스치는 바람이 너라면.
.
널 꼬옥 끌어안고 잠들고 싶다
그래 바람이 보여.

.
달려온다 달려온다
뛰어온다 뛰어온다..

투명한 유리창이 날 쳐다본다..

글/유치한

                       쓸쓸하고 아름답고 격렬하고 황홀한 http://blog.daum.net/egr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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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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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leeesann.tistory.com BlogIcon pennpenn 2008.01.27 09: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그림님 감정표현은 워낙 수준이 높아서
    잘 이해가 안되는 부문도 있어요.
    ㅎ ㅎ ㅎ

    제목 부터가 쥑입니다요~~

  2. Favicon of http://www.designface.net BlogIcon Tinno 2008.01.28 22: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우...사진하고 딱 들어맞는 멋진 시인데요
    연출력 죽입니다요.ㅋㅋ

  3. Favicon of https://diarix.tistory.com BlogIcon 외계인 마틴 2008.02.16 21: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며칠전 이그림님 소개글을 보고
    잠깐 잠깐 들러 그림을 보았습니다.
    가족도 대단하시네요 ^^
    건강하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