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일치기 여행지 바다가 그리운 오이도, 햇살아래~~ 

불타는 조개구이   


깨끗이 손질되어나온 가리비와 소라는 싱싱함이 그 첫째입니다.
수족관에 살아 움직이고 있는 조개류는 막 건겨 올려져서 우리들 앞에 놓여졌어요 


조개, 가리비, 소라 등이 하나가득입니다~ 


낮보다 아름다운 오이도의 이쁜 등대  

서울 수도권에서 전철로 반나절이면 갈 수 있는 곳이 별루 없지요
더군다나 바다가 있는 곳이라니.. 매우 낭만적이지 않습니까.. 해산물을 좋아하는 사람에겐 적격인 곳입니다.
조개, 가리비, 멍계, 키조개, 싱싱한 낙지 등 밥과 함께 먹을 수 있는 생선구이가 있는 오이도로 안내합니다~


뜨거운 김을 모락모락 피어 올리고 있는 홍합탕. 소주랑 시원한 홍합탕!!


싱싱한 가리비 고소하니 맛이 상큼하네요. 

 
접시에 꿈틀거리는 낙지는 입안에서도 싱싱한 빨판으로 입안을 고요히 휘젓고~~
아.. 지금도 고소한 낙지 생각이..  


불이 서서히 달궈지고 가리비가 올라 앉고 소라가 올라가 앉고요~


한쪽엔 심하게 심하게 거시기한 양은냄비에 야채와 키조개가 끓고 있네요.


우럭을 두마리 시켰지요. 소금구이 우럭은 살이 탱글탱글하고 담백하더군요.
우리는 결국 밥을 주문해서 삼삼한 우럭이랑 잘 익은 김치랑 밥그릇을 비웠지요. 


 불에 올려진 가리비와 조개가 입을 짝~~ 벌리면 양념에 콕 찍어 한입 오물오물~~


은박지에 쌓여진 석화도 익어가고~~ 굴은 불에서 튈 수 있기 때문에 저렇게 은박지에 싸서 구워요.


조개구이의 첫째는 싱싱함이겠지요. 매일 들어오는 조개와 생선 등은 이 집의 맛의 비결입니다. 


입가심으로 해물칼국수를 2인분 시켜서 셋이 먹었는데 국물이 너무 맛있어서 배가 불러도 거의 다 먹어치웠습니다.
새우랑 낙지, 그리고 조개가 한가득인 해물칼국수는 어느집보다 맛있어요. 싱싱해서 그런가요. 


새우랑 조개 등이 푸짐한 해물 칼국수 


가게 한쪽엔 천일염이 가득 쌓여 있더군요. 이렇게 간수를 쏘옥 빼준 소금은 음식맛을 살립니다.
우리가 김치나 반찬을 했을때 무언가 씁쓸한 맛이 날 때는 천일염이 아닌 중국소금이라고 하죠.소금이 음식맛을 좌우한다고 하네요. 

  
오이도 바닷가쪽을 바라보고 앉아 있는 연인들 

 

 수도권에서 전철로 바다를 볼 수 있는 곳은 '오이도' 입니다.
가을의 오이도는 고소한 전어와 대하와 해물 칼국수를 즐길 수 있고, 조개구이가 최적이며
겨울엔 역시 조개구이와 굴로 사계절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근처엔 갓잡아온 생선들을 비교적 싼 값이 살 수 있는 곳입니다.
생선에 따라 값이 다르지만 만원이면 생선 스무마리는 너끈히 주는 인정이 넘치는 곳이죠. 

식당에서는 보통 조개구이가 대, 중, 소로 나오는데 30,000원~ 50,000원
바지락 칼국수 5,000원, 해물 칼국수 9,000원 팥칼국수 6,000원
우리가 시킨 조개구이는 중으로 4만원이고요, 여기에 멍게와 낙지랑 석화, 키조개가 서비스로 나옵니다.
세명이서 흐믓하게 먹기시작해서 늦은 시간까지 세상얘기에 해저무는줄 몰랐습니다. 

옆좌석엔 오붓하게 가족이 앉아서 조개구이와 생선구이를 먹고 즐기고 있었고 이곳의 분위기는 다소 평범합니다.
조개구이를 먹다가 바로 코앞에 오이도 바닷가로 나가 바닷물이 들어올 때까지
바닷가에 앉아 있어도 좋은 곳이죠.(바다같지 않은 바다죠^^;) 

배가 출출하고 시장기가 돌면 일어나서 다시 음식점으로 가서
 남은 소주잔을 기울이고낙지를 씹으며 인생을 씹으며.. 고독을 씹으며..크야~~ 
 

서울에서 오이도가는건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차로 이용하면 좋습니다.
오이도는 일몰이 아름답다고 해서 삼각대 세우고 카메라 이따만한거 들고 자리잡고 있는 사람들이 꽤 있더군요
 당일코스로 떠나 보세요. 가족과 연인들에게 권합니다.
이 맛집은 오른쪽에 등대가 보이기 100여m전에 왼쪽 골목길로 들어서면 오른쪽에 있습니다.  전화 031) 319-3775

  

오이도 찾아가는 길 =

서울에서 전철을 이용한 경우엔 4호선 오이도역에서 하차ㅡ>버스로 오이도 해양단지 입구에서 하차
영동고속도로 월곳ICㅡ> 시화공단 방면 ㅡ> 옥구공원 ㅡ> 고가를 지나 오이도 이정표가 나온다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관광안내 031-498-5671 오이도 관광정보

 ★이그림 블로그 http://blog.daum.net/egrim   

Posted by 이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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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jazz0525.tistory.com BlogIcon 자 운 영 2009.11.06 14: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에 옆지기랑 오이도 갔는데 그해에 눈이 얼마나 왔던지
    눈과 회~ 하면 오이도가 생각나네요

    거기에 이그림님 드신 조개도 먹고파요^^ ㅋ아흑 넘 리얼 하게
    나왔어요 ㅎㅎㅎㅎ먹고시포욤 ㅋ스크롤 내려 갈적마다 다먹고 싶네 ㅎㅎ

  2. Favicon of http://leedam.tistory.com BlogIcon leedam 2009.11.07 12: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크~~~좋은곳은 다 다니시네요 ㅎㅎ 저는 먹고파 가심이 불타요 ㅋㅋ

  3. Favicon of https://toyvillage.net BlogIcon 라이너스™ 2009.11.07 23: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우~ 멋진곳에서... 맛난 조개구이까지..
    완전 부럽네요. 전 오늘 사촌 결혼식에 갔다와서
    기진맥진.ㅎㅎ;

  4. Favicon of http://hyenaking.tistory.com BlogIcon 하늘엔별 2009.11.08 07: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이도 정말 자주 가는 곳이죠.
    조개구이에 칼국수까지 드셨다면 배가 불러 거동하기 힘드셨겠네요. ^^

  5. 쟈스민 2009.12.06 08: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이도 도심 속 바다 시원한 바닷바람과 탁트인 전망, 그리고 풍부한 먹거리와 넉넉한 인심이 좋은 최고의 휴식처이다. 특히 내가 오이도에서 먹어 본 것 중에 제일 맛있었던 것은 싱싱한 낙지와 제철 전어, 해물 칼국수, 쭈꾸미 샤브샤브였다. 집으로 돌아올 때 오이도 어시장에서 키조개를 사가지고 와서 양념을 해서 살짝 볶아 먹었다. 그 맛이 끝내주고 일품이었다.

    • Favicon of https://egrim.tistory.com BlogIcon 이그림 2009.12.06 14: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맞어요. 여름에 갔을때 산낙지랑 새우를 회로 먹었는데 달콤한게 정말 입맛 다시게 하더군요.

      어시장 가면 값도 싸고 좋지요.
      서울도심에 이런 바다가 있다는 것도 매력적이죠.

  6. 화천위 2009.12.06 14: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Daum 메인에 눈에 익은 빨간 등대다 했더니 오이도였군요 ^ ^
    집 근처라 종종 가곤 하는데 밖에서 먹는 칼국수 맛이 참 좋죠.
    우와 음식 정말 잘 드시네요 :)
    저는 한 번 갈 때 한 음식만 소화해오곤 하는데 ㅋㅋㅋㅋ
    후후 게시글 즐겁게 잘 보고 갑니다 :D

    • Favicon of https://egrim.tistory.com BlogIcon 이그림 2009.12.06 14: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와~ 좋은 곳에 사시는군요.
      여름에도 가고 가을에도 갔으니
      이 겨울에도 가봐야지요.

      이거 먹고 죽는줄 알았어요.넘 배불러서..
      셋이서 먹었는데 넘 기분도 좋고 신났지요
      후후.. 방문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