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학적 존재 

    

朝夕으로 기온차가 심하군요
사람이 극복하고 견딜 수 있는 기온차는 10도
"우유를 따끈하게 뎁혀주세요" 늘 이렇게 주문하지만
커피를 맛있게 마실 수 있는 온도 75도
 너의 피가, 나의 피가 끓고 있지만
우리의 뜨거운 온도는 비내리는 저녁나절에도 36.5도
 모든것은 이미 예견된 것입니다.
당신이 거칠게 운전하는 버릇은 이미 그렇게 되도록 되어 있었던 거죠.
사람이 극복할 수 있는 온도가 10도라는데 여기서 조금만 낮아도 우린 감기에 걸리고말아요. 견디질 못하고..
 기억하세요? 당신의 몸이 37도만 되어도 불덩이가 되어 버렸던걸..
세상의 모든 것은 보이지 않는 규칙이 있고
그것들은 보이지 않지만 자연의 법칙이 있지요.   

  

누런늙은 호박을 거둬서 3년을 두었는데 그해 겨울 호박은 잘 견뎠지요.
봄이 지나 여름이 오자 그 늙은 호박은 파랗게 되었지요.
그리고 겨울이 오니까 그 늙은 호박은 다시 누렇게 되었습니다.
그 다음, 그 다음해 까지도 그 늙은 호박은 파란 여름과 누런 겨울을 보냈지요.
그렇게 3년을 보내더랍니다. 줄기가 잘려진채 있는 늙은 호박인데 말이죠.
놀랍지 않나요?  

그러니.. 우리는 그저 아무말없이 내리는 비를 바라만 보면 되는 겁니다.
밤새 바람이 불고 천둥이 몰아치더니 아침엔 햇살만 가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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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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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leeesann.tistory.com BlogIcon pennpenn 2009.10.17 10: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석으로 기온차이가 심한데
    감기조심하세요~

  2. Favicon of https://jazz0525.tistory.com BlogIcon 자 운 영 2009.10.17 18: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어제 초져녁잠자고 인났더만 천둥번개 치고 아흑 ~~ 제가 아직도 천둥 번개를 무서워 해서리 ㅎㅎㅎ 언제 그랬냐는둥 아침엔 정말 맑은 햇살이 퍼지더군요^^
    불어오는 바람에 감기 조심 하시고 멋진 휴일도 챙기셔요^^

  3. Favicon of https://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 2009.10.20 17: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갑자기 추워진 날씨..
    감기조심하세요.^^

  4. Favicon of https://raonyss.tistory.com BlogIcon 라오니스 2009.10.20 17: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호박이야기는 재밌으면서도 의미 심장한데요...
    감기 조심하시구요.. 늘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

  5. Favicon of https://toyvillage.net BlogIcon 라이너스™ 2009.10.20 19: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보고갑니다.
    날이 갑자기 춥죠.
    집필(?)에 관한 좋은 충고 감사해요.
    귀담아 듣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