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시간 함께한 고양이들
1). 아. 순진무구한 저 표정들.. 왕~ 깨물어 줄꼬얌.
어떤애는 어리버리한 표정에, 또 어떤애는 깜찍하고 귀여운표정, 어떤애는 도도한 모습 등
'고물고물 깜찍이 고양이 군단' 을 소개합니다
2). 쮸쮸 쮸~~~
3). 파랑점박이 고양이
4). 얼룩 고양이
수채화 채색
제 유년시절 길렀던 고양이는 늘 제 기억속에 아름다운 정서를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70년대는 된장 조금 풀고 보리쌀 삶아 개밥 주고 그 밥남은거 고양이가 먹고 그랬더랬죠.
보릿고개는 아니었지만 쌀이 귀한 시절이고 또 지금처럼 애완고양이란 단어는 없었을 때였지요.
우리집엔 늘 개 한마리가 있었어요. 학교 다녀오면 막 뛰어나와 얼마나 반기던지
우리 덕구가 넘 자랑스럽고, 미쳐 죽을정도로 이뻐서 쓰다듬고 쓰다듬고..
최근에 보니 다행이도 검은 덕구의 희미한사진 한장이 남아 있더군요.
얼마나 날렵하고 충성스럽고 집을 잘 지키는지 식구들은 우리 덕구를 얼마나 이뻐했는지..
고양이 녀석은 늘 개집에서 살았어요. 자기집은 개집으로 철떡같이 믿고 살았었죠.
개가 먼저 밥을 먹고나면 슬금슬금 나와서 개가 남긴 밥을 냥냥냥 노래 부르면서 먹고 다시 개랑 놀고..
전 그렇게 개와 고양이는 같이 사는 걸로 알고 있었는데 나중에 보니 그렇지가 않더란걸 알았지요.
<구름과 연어와 우기의 여인숙>dall-lee블로거 님께서 마침 고양이 책을 낸다고 하길래
우리 이쁜고양이들 몇개 만들어서 이벤트행사에 쓰게 되었답니다.
점토는 좋은 걸 사용해서 쉽게 깨지진 않도록 했고.
꼬리를 더 길게 하고 싶지만 안전성에 문제가 있어서 귀여운 이미지만 살려서 만들었어요.
모든 작업은 물론 수작업으로 이루어졌지요.
쪼물딱 만들어 건조하고-> 수채화채색-> 건조-> 라카칠5회이상..
이렇게 만들어 탄생한 작은 녀석들입니다.
만들고 책상에 쪼로록 앉혀놓고 보니 제가 뿌듯해서 이렇게 며칠 두고 혼자 놀았습니다 ^^
<안녕, 고양이는 고마웠어요> 책 출간 이벤트행사가 있습니다.
처음 블로그에 고양이에 관한 글이 올라왔을 때를 생각하니 가슴이 뭉클하고
작고 이쁜 녀석들이 눈에 어른 거립니다.
희봉이와 추냥이 그리고 노랑이는 제가 잊지 못할 겁니다.
잔잔한 감동과 따뜻함을 느끼실 겁니다.
.
.
http://www.yes24.com/Event/01_Book/2009/OT0824Bookfolio.aspx?CategoryNumber=001
'그림이가 만든 것'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평도 안되는 나의 미니정원 (2) | 2010.08.21 |
---|---|
미니 계란화분 만들기~ (14) | 2009.10.26 |
고양이군단- 귀여운 고양이인형 (18) | 2009.09.12 |
청바지에 염색물감으로 그리기, 이쁜팔찌 (18) | 2009.07.30 |
다양한 수집-collection (13) | 2009.07.29 |
이쁜 팔찌만들기 번개~ (2) | 2009.07.21 |
댓글을 달아 주세요
그렇군요...
저희집도 지하에 사는 아줌마가 길고양이 밥을 대줘서 하루종일 고양이를 볼 수가 있답니다.. 다행인지 아닌지.. 지하 집 한칸은 아예 비워져있어 고양이가 새끼를 낳고 키우는 명소가 되어버렸어요.
일년내내..아기고양이를 볼 수 있는.. 그런 집..^^
아이는 멍멍이보다 고양이를 더 좋아해버렸습니다.
예쁜 고양이를 보니 기분이 좋은데요..^^
그런 공간이 있나요?
하나하나 관찰하면 이쁘더군요
오랜만에 뵈니 반갑습니다
어머 손제주 있으시네요^^
귀여워라+ㅁ+
하나쯤 책상위에 올려 놓고 싶네요!!
이쁜 녀석들 하나 데리고 가세요^^
와..너무 예쁩니다.ㅎㅎ
잘 보고 가요.
휴일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날이 선선해요
저 고양이들을
하나하나 이그림님께서 만들었어요?..
대단합니다..
dall-lee님께서 고양이에 관한 책을 만드시는군요..
길고양이를 자주 포스팅하시더니.. ^^
이그림님!~
컨디션은 좋아지셨나요?.,.
상큼한 휴일입니다..
오늘도 상큼하게.. ^.^
네.. 하나하나 만들었지요.
먼가 돌파구를 찾으려고 합니다
피곤함이 가시긴 했는데..
단테님도 휴일 잘 보내세요
전 늦은 점심약속에 나가서 맛난거 먹을까 합니다
이그림님..
맛난거 드셨나요?..
같이 먹으면 더 맛날텐데.. ^^
ㅎㅎ전 밤에 고양이 만나면 무섭든데 ㅎㅎ인형은 앙증맞기 까지 하네요^^
밤에 갑자기 나타나면 무섭겠죠
근데 고양이는 해코지 하는게 전혀 없어요
귀여운 인형이죠.. ^^
비밀댓글입니다
그정도는 아니고..
좋을게 항개도 없을줄 아뢰오.
비밀댓글입니다
귀여운 녀석들이죠.
이제 찬바람 불텐데..
완전 귀엽고 앙증맞네요^^
그간 잘지내셨죠?
지난주는 너무바빠서
포스팅도 통 못했네요^^;
행복한 한주되세요~
안녕.. 저도 일정이 빠듯해서..
걍 편하게 해야죠..
굿나잇~
비밀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