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초소녀

1980년대 유명한 밴드 'pop' 은 비틀즈에 버금가는 그룹이었다.
영화 초반부에 "화초소녀" 라는 자막으로 처리되서 나오는 화초에 물주는 드류배리무어가 나온다.
집안에 물을 주는 그야말로 화초소녀. 

집안의 화초에 물을 주는 친구 대신 몇번인가 가수의 집을 방문하게 되고
그녀가 혼잣말로 하는 말이 시적이며 아름다움을 알고는 둘이서 곡을 만들기를 제안하게 된다. 
집안의 화초에 물을주는 역할인 그녀는 글을 잘 썼고
그에게 노랫말을 써주고 둘이서 며칠동안 묵게 되면서 사랑을 나누게 되는 줄거리다.

 

중간에  여러가지 반전이 있었고
그 화초 소녀는 그의 사랑을 깨닫고 돌아와서 그와 결혼하게 되는 내용으로
맨 마지막 자막에 이런 내용이 나온다.


조화가 놓여진 카페에서..

 

<이들이 부른 40곡의 대히트작중에 둘이서 만든 곡이 4개다.>
영화의 마지막 자막은 계속 이어진다. <그녀의 집안엔 화초가 없고 전부다 조화다.>

화초소녀가 아니란 의미인지 아니면 화초에 물을 줄 사람이 없음을 말하는지는 아리송하지만
여튼 화초하나 없는건 나와 같다.
그렇다고 조화도 없는
우리집과는 다르고.. 

어제는 갈바람처럼 바람이 불더니
지금 비가 내린다. 밤의 비는 외롭다. 빗소리와 함께  Way Back into Love.. 

*어느 카페에 이쁘게 놓여진 조화를 담고보니 영화의 장면이 생각나서 끄적대다. -이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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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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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jorba.tistory.com BlogIcon Jorba 2009.09.11 23: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가 많이 오네요.
    그림님 블로그 이름처럼, 쓸쓸하고 아름다운 밤입니다. ^^

    주말 즐겁고 유쾌히 보내세요~ ^^

  2. Favicon of https://leeesann.tistory.com BlogIcon pennpenn 2009.09.12 08: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끄적되었슴다.~
    비가 옴다.
    휴일 잘 보내시기 바람다.

  3. Favicon of https://abysmal.tistory.com BlogIcon 카루시파 2009.09.12 11: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침에 일어나니..젖은 공기가 느껴지더라구요.
    그래서 이렇게 일어나기 싫은가..싶었고요..^^

    조화라.. 요즘 조화는 청소하기가 좋아서.. 호홋.
    예전엔..조화가 청소가 안되서 별로였다는 이야기를 들었던것같애용.

    • Favicon of https://egrim.tistory.com BlogIcon 이그림 2009.09.13 11: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호텔로비에 있는 조화는 정말 아릅다워서
      생화보다 더 눈이 가더군요
      은은하고 화려하고요..

      세제푼 미지근한 물에 조화를 흔들어 씻어주면 돼요
      새것보단 못하겠죠만..
      잘 지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