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에 나온 삼계탕은 뚝배기에서 뽀글뽀글 끓고 있습니다.
보기에 이쁘라고 그랬는지 파란파가 얹어져 나와서 좀 특이하다 싶었지요,
당근 몇조각도 시각적으로 ..


뜨거운 삼계탕을 개인접시에 덜었지요.
밤, 대추, 은행, 마늘 얇게 저민것, 수삼..밤은 겉껍질까지 넣어서 끓였네요. 속껍질이 좋다고는 하지만..겉껍질도 좋은가요?
 같이간 일행들은 수삼을 건져놓고 먹는 사람이 몇 있더군요.
국물이 다 빠져서 먹지 않아도 된다면서 안먹는데.. 아까워서 제가 먹어줬지요.- -
요즘 사람들 먹는거 입는거 참 풍요롭게 삽니다.
그래도 인삼인데.. 몸에 좋다는 인삼을..


직접 담근 김치랑 야채샐러드..김치가 맛나서 다시 주문했어요


이 집은 광장같이 넓은식당인데 좌식 테이블엔 사람이 백여명 정도는 되지 않나 싶더군요.
(백명은 좀 그런가? 적어도 근사치임)
와.. 이렇게 사람많은 삼계탕집 첨봐요..
배불러서 한 그릇을 어케 다 먹냐고 투덜거렸건만
민망스럽게도 다 먹어치웠습니다.
닭도 야들야들하니 보드럽고 맛있더군요. 영계라 그런가.. 담백하니 맛이 굿입니다.


삼계탕을 시키면서 북어찜도 시켜먹어도 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삼계탕만 오로지 먹고 있더군요.
저녁엔 북어찜과 소주 한 잔하면 더 좋겠지요. 지금은 한낮이라.. 술 마시면 더워서 안돼요.


왁자지껄했던 식당은 사람들이 한 둘 빠져 나가고 우리 일행은 앉아서 휴식을 취하면서
천천히 일어났습니다.

더운 여름엔 몸보신으로 삼계탕을 먹지요. 여기에다 몸에 좋다는 인삼과 은행,
밤과 대추 그리고 마늘을 많이 넣어서 삼계탕을 먹습니다.
어느날은 집에서 통마늘만 많이 넣어서 끓이는데 마늘냄새 별루 나지 않고 기운나게 일주일 잘 보낼 수 있지요.
찹쌀만 약간 넣으면 밥을 따로 먹지 않아도 든든하고 소화도 잘 됩니다.
전 닭을 푹 끓인후 뼈를 추려내고 물에 담가 불린 인삼(혹은 수삼)을 넣는데
이렇게 하면 뼈에 인삼성분이 안들어가게 되니까 좋답니다.
그저 반찬이 마땅치 않을 때 삼계탕은 좋은 주식이 됩니다
만들기도 매우 간단하고요..
오늘 저녁에 삼계탕 먹으로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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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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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fmpenter.com BlogIcon 바람나그네 2009.07.29 07: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먹고 싶은 삼계탕이네요..
    한 그릇 저도 뚝딱하고 싶어요 ^^
    행복 가득한 하루되세요 ^^

  2. 2009.07.29 07: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3. Favicon of https://toyvillage.net BlogIcon 라이너스™ 2009.07.29 07: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보양식 먹으러가야하는데.ㅎㅎ
    오늘 삼계탕이라도? ^^
    좋은 하루되세요^^

  4. Favicon of https://leeesann.tistory.com BlogIcon pennpenn 2009.07.29 11: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디에 있는지 위치를 갈켜줘야
    찾아가지 않겠어요~
    참 맛나 보여요~

    아 전화해보면 되겠군요~

  5. Favicon of https://raycat.net BlogIcon Raycat 2009.07.29 22: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오마니가 챙겨주시는 보양식 삼계탕을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