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겨울의 찻집 

  

여름에 몇번 갔었던 밥도 있고 술도 있고 차도 있는 집.
여름엔 스크린이 쳐져서 햇빛을 가리고 

겨울엔 창밖으로 보이는 마른 등나무가 그림자를 드리운 오후의 찻집 

 

빨강 등불하나..
어설프도록 댕그러니 매달려 있다 

 

겨울내내 이 집을 찾는 이들에게 등불을 밝혀주려는 듯..

부는 바람에 빠스락빠스락!!
저 마른잎은 거울의따뜻한 햇빛을 받고 봄을 기다리고 있다 

겨울에 더 빛나는 마른잎.

 

마른가지의 그림자에서 난 생동감을 얻는다
겨울의 찻집은 창가가 가장 고즈녁하니 좋다  -egr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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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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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leeesann.tistory.com BlogIcon pennpenn 2009.02.08 09: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좀 쓸쓸하네요~
    휴일 잘 보내고 계시죠?

  2. Favicon of https://raycat.net BlogIcon Raycat 2009.02.08 15: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 홍대에서 본 카페랑 분위기가 좀 비슷하군여.

  3. Favicon of http://www.designface.net BlogIcon D. 2009.02.09 01: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진을 보고있으니,,
    그 향기가 전해집니다..
    아,,

  4. Favicon of https://jorba.tistory.com BlogIcon Jorba 2009.02.09 07: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빨간 등도, 담넝쿨도 겨울 분위기가 물씬 풍겨나네요.
    이런 곳에서 마시는 차는 더 향이 깊을 듯 해요. ^^

  5. Favicon of https://gemoni.tistory.com BlogIcon 바람노래 2009.02.09 17: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이런 분위기 좋아합니다.
    빨강+파랑 램프가 참 좋으네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