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은행잎이 무심하게 떨어지는 가을의 끝자락
부암동의 커피가게에서~
그리고 오늘..
교보문고에서 책 네권 사갖고는 건너편 광화문 우체국옆에 있는
커피빈에 들어갔습니다
커피가게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겨우 자리를 차지하고 앉았습니다
근처에 근무하는 친구는 티를 마시고 전 역시 카푸치노~
카푸치노 한 잔에 5000원. 문화비가 만만찮군요..
좀 줄여봐야겠습니다
커피가게서 나와서 광화문 5호선을 타면 되는데
전 가을길을 걷고 싶었습니다 청계천을 지나서 서울역까지 걸었습니다
마치 봄날씨 같이 바람도 따뜻하고 걷기엔 딱이였습니다
전철안은 에어컨을 틀어 주더군요..
그러다 조금 추우면 또 난리겠죠 . 조금 더우면 그 역시 난리겠죠
사람의 몸이 10도 정도는 적응을 하지만
그 이상이면 적응하기 힘들다고 합니다
그러니 우리가 다소 호들갑스런 행동을 한다해서 변덕탓으로 돌릴일만도 아니죠
몸이 원하는 자연 현상이겠지요
지금 읽는 시집에 이런 글이 있네요
존재한다는 건 더불어 산다는 것이다.. egr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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