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나기. 따끈한 카푸치노 한잔

  

 

 

제가 커피 중에 카푸치노를 가장 좋아하지만, 카페에 가면 망설이다 주문하는 커피입니다.

제대로 된 카푸치노를 마실 수 있을까 하고 커피 만드는 사람을 유심히 보다 주문을 하게 되더군요.

 

어느 날은 커피 주문을 하기전에 "카푸치노 잘 만드세요?"  이런 당돌한 질문을 합니다.

매너 없는 질문일 수 있겠지만 카푸치노를 제대로 마셔본 경우가 20%도 안되기 때문입니다.

 

커피에 관한 질문 중에 카푸치노의 거품을 어떻게 잘 만드는가 질문이 과반수를 차지할 정도니

조금 어렵긴 어려운가 봅니다만 무조건 연습하면 누구나 되는 문제기 때문에 고민할 필요는 없습니다.

 집에서 간단한 도구만 있으면 집에서도 카푸치노나 카페카테를 즐길 수 있습니다.

 

 

 

 

 

집에서 카푸치노 제대로 만들기

 

 

 

에스프레소 2샷, 우유 1컵정도, 계피가루 약간 

도구 - 우유거품기 맥시멈, 모가포트

 

 

 

1. 모카 포트용으로 간 원두를 2큰술~2큰술 반 정도를 넣고 살짝 다져주듯이 가볍게 탬핑을 합니다.

커피머신에서 꼭 필요한 탬핑은 아니지만, 원두를 살짝 다독이듯이 가볍게 누르고 가스불에 올려서 에스프레소를 추출합니다.

신선한 원두는 크래머가 생기지만 금방 사그라져서 사진에서 보여주기 어렵네요.

 

 

 

 

2. 뜨겁게 뎁힌 커피잔에 에스프레소를 평소보다 약간 진하게 만들어 줍니다

그리고 나머지는 우유양으로 조절하는 카푸치노기 때문에 취향에 따라 우유의 양으로 조절하세요.

 

 

 

 

3. 우유거품내기 - 우유맥시멈에 우유를 붓고 전자레인지에 넣어 따끈하게 데워줍니다.

이것은 커피를 추출하면서 동시에 하면 되겠지요.

-> 데워진 우유를 뚜껑 부분에 있는 펌프를 손으로 펌프질하면 수초 만에 고운 거품이 생깁니다.

원두찌꺼기는 접시에 담아 식탁에 두면 은은한 커피 향이 좋고 거실 분위기도 좋아집니다.(사진 왼쪽 부분 사각 접시)

 

 

 

 

4. 에스프레소가 담겨진 커피잔에 원하는 만큼의 고운 우유거품을 부어 주세요.

반정도를 고운 우유거품으로 채워주는게 좋습니다.

 

 

 

 

 

 

 

 

 

 

 

우유거품 왜 중요한가?

 

 

우유거품이 거칠고 기포가 많이 생기면 진정한 카푸치노의 맛을 느낄 수 없고

유따로 커피따로인 커피를 마셔야 되는데요.

커피에 둥둥 떠 있는 거친 우유거품은 커피와 분리되어 결국은 우유따로 커피따로 마시게 된다면 너무 슬픈 일이죠.

 

거품이 곱고 촉촉하게 만들어진 것은 커피와 우유가 잘 융화되어 입으로 넘기면

부드러운 맛과 향과 속삭이는 듯한 감미로운 행복을 느낄 수 있고 미소가 나옵니다.

 

 기압이 높은 커피머신으로 만든 에스프레소가 맛있지만

카페라테나 카푸치노는 비교적 저렴한 가정용 모카포트와 우유맥시멈으로 만들어도 손색없어요.

 

 

 

 

고운 거품이 올려진 카푸치노

위에 계피가루를 약간 뿌려주면 더욱 풍부한 맛을 즐길 수 있어요.

 

우리나라 사람은 계피를 주로 뿌리지만 외국인들은 대부분 초콜릿가루를 뿌립니다.

 

 

 

 

 

 

 

원하는 모양을 커피잔 위에 대고 계핏가루를 뿌리면 예쁜 모양이 나옵니다.

 

 

 

 

 

 

계절이 바뀌고 건조한 바람이 부는 겨울엔 카페에 가자.

시큰둥한 하루가 계속된다면 커피를 마시자.

한 잔의 맛있는 커피는 내일의 구상을 하고 한 달의 설계를 할 수 있습니다.

 

  따끈하고 맛난 카푸치노 한 잔 마시면 하루의 기분이 다 풀릴 정돕니다.

 

 

그림일기 end


 

Posted by 이그림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s://bkyyb.tistory.com BlogIcon 보기다 2012.11.27 14: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커피라곤 일년에 서너잔 마시지만,
    그림님 글보니 따뜻한 카푸치노 한잔 마시고 싶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