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산 송이 쇠고기 말이

 

 

송이는 갓이 피기 전의 것을 골라서 밑둥을 조금 자르고 옅은 소금물에 담갔다 건져내서

손으로 살살 밀어서 껍질을 벗기고 물에 빨리 씻어 주세요.

 

 

키친 타올에 물을 스프레이로 살짝 뿌려서 한 개씩 싸서 냉장보관 하면 일주일 정도 보관이 가능합니다.

이 자연산 송이는 타샤 할머니처럼 아름답게 자연과 벗하고 사는 도덕마을님이 채취한 것으로

소나무 아래서 자라는 송이버섯을 채취하는 일이 힘들었을 텐데..

 작고 여린 예쁜 송이를 쓰담 쓰담~ 해주었습니다. 이렇게 자라줘 고맙고 내게 와줘 고맙다.^^

 

 

 

송이버섯

 

송이는 다른 버섯과 달리 자실체를 실험실에서 발생시키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다만 송이버섯을 늘리기 위해선 소나무숲을 조성하는 정도며 송이 발생지의 온도를 19도로 유지하는 정도라니

 이러한 자연 송이버섯은 버섯 중에서 가장 고가로 거래되고 있습니다.

 

몇 년 전 북한의 송이버섯이 우리나라의 고위관직자들에게 선물로 왔다는 보도를 접한 기억이 있습니다.

아직도 송이버섯은 귀한 대접을 받고 있는 버섯으로 특히 자연산 송이는 한정적이기 때문에 더 귀한 존재입니다.

물론 향과 맛은 자연산 송이를 따라올 게 없지요.

 

동국여지승람이나 '동의보감'에도 송이는 맛이 매우 향미하고, 송기(松氣)가 있으며

 버섯 가운데서 으뜸이라고 송이의 우수성을 논하고 있습니다.

햇볕을 충분히 받고 자란 송이는 그 우수성이 중국에까지 알려졌던 최고의 버섯이었습니다

 

송이는 찜이나 볶음 등 다양한 요리법이 있지만

불고기감으로 사둔 고기를 꺼내서 향 좋은 송이버섯을 감싸주고 소스로 마무리한 송이버섯 소고기 말이 

  

 송이버섯의 풍부한 식이섬유는 쇠고기의 기름으로 산화된 혈액을 조절하여

 콜레스테롤을 낮추기 때문에 쇠고기와 잘 어울립니다.

 

 

 

 

 

 

송이버섯 쇠고기 말이

 

풍부한 식이섬유와 쇠고기의 만남

 

 

 

 

재 료

 

송이버섯 4개, 쇠고기, 로즈마리 올리브유,

소스 - 조청 1큰술, 노추소스 1큰술, 마늘 3쪽, 맛간장1/2컵, 통마늘 1통

 

 

1. 2~3 mm로 썬 쇠고기를 펼쳐놓고 소금을 조금 뿌려줍니다.

갓이 작은 송이는 통째로 하고 기둥은 길이로 찢어서 사용하면 먹기가 더 부드럽고 식감이 좋아요.

 

 

2. 쇠고기를 여러겹 싸서 도톰하게 만들어 말아 주었어요.

 

 

3. 알프스 오토메 미니 사과와 통마늘, 생 로즈마리 올리브유를 준비했어요.

 

 

4. 쇠고기를 송이에 잘 말아주고 올리브유 두른 팬에 익혀줍니다.

 

 

 

 

소스 만들기

 

 집에서 만든 맛간장과 마늘을 넣고 조청과 노추소스도 넣어 빠글빠글 끓인 후 불에서 내립니다.

 

* 맛 간장은 양파, 표고버섯, 새우, 마늘 등을 넣어 집에서 만든 간장인데

진간장1: 물1의 비율로 사용해도 괞찮아요.

 

* 쇠고기를 꼼꼼하게 돌돌 말아 익혀주면 잘 달라붙어서 칼로 썰어도 부서지지 않고 좋아요.

익힌 송이 쇠고기 말이를 통째로 담고 일부는 2~3 등분해서 접시에 담아냅니다.

 

 

 

쫄깃한 향 좋은 송이버섯과 쇠고기의 육즙이 적당히 배어 나와 맛좋은 송이버섯 말이.

 

 

 

 

 

 

올해는 날씨도 더웠고  태풍이 버섯의 포자를 날려서 송이가 풍년이라고 합니다.

좋은 등급은 1kg에 30만을 한다니 놀랍지요.

 

지금 송이 채취가 한창인데 자연이 주는 고급 선물입니다.

산을 오르다 보면 낙엽에 묻혀 고개를 빼꼼히 내밀고 있을 송이를 발견할 지도 모를 일입니다.

 

제철에 먹을 수 있는 자연산 송이. 마음과 몸이 건강해지는 기분입니다.

 몇 송이 남은 송이버섯은 고기와 채소를 넣고 찌개로 끓여 저녁상에 올렸어요.

 

 

 

 

 

 

2~3 등분해 접시에 담아 소스 끼얹은 풍미 가득한 송이버섯 쇠고기 말이

 

 

 

적소나무가 많은 강릉지역엔 9월과 10월 하순까지 채취와 관리를 합니다. 

 송이버섯이 많이 생산되는 시기에는 빨간 줄로 경계를 해서 외부인의 송이채취를 금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나물채취도 금지 되어 있으니 송이야 오죽하겠어요.

몇 년 전에 시골에서 자연산 송이를 바닥에 놓고 판매하는 분에게

사람들이 만지는 걸 꺼려하고 맛을 좀 보려달라는 주문에도 요지부동했던 분이 생각이 나는군요. 

정말 자연산 송이냐며 어디 보자는 심사지만

산을 오르며 채취한 송이를 냉큼 내어줄 것이 아니기에 그랬나 봅니다.

 

송이버섯은 맛과 향이 뛰어나서 부자간에도 그 장소를 가르쳐주지 않는다고 하죠.^^

 

 

 

 

 

인생은 달콤쌉싸롬한 초콜릿같애http://blog.daum.net/egrim

 

Posted by 이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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