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고운 빛깔의 떡

 

 

 

 

 

 

 

 

 

2012 대전 세계조리사대회

  

2012 WACS Congress Daejeon

 

 

 

 

 

 

 

 

 

날짜:  2012. 5. 1 ~  5. 12     장소: 대전컨벤션센터 일원

 'Mr.쿡'과 함께하는 12일간의 맛있는 요리여행

 

 

 

1928년 36개국으로 결성된 이래 현재는 회원국 수도 97개국으로 늘어난 세계조리사 대회,

최근엔 방송채널만 돌리면 요리솜씨와 맛있는 요리를 소개하는 코너가 참 많지요.

 

 

우리가 찾은 이날은 <한국 특색음식경연대회>로 한국 전통음식인 떡과 한과 전시 및 경연대회를 하는 날입니다.

그날의 진행은 이러합니다.

 

 전문가들이 미리 만들어온 떡과 한과로 전시를 열어 찾는 관람객들의 눈을 즐겁게 하고,

한쪽에선 대학생(주니어), 일반 및 단체전의 떡 만들기가 진행되었습니다.

 

개인 26팀, 단체 20팀, 일반 28팀, 학생15팀으로 진행된 떡 만들기 경연대회는

쌀을 롤라에 빻고, 쌀가루를 스팀기에 찌고, 빚고 디스플레이까지 총 2시간의 분주한 시간입니다.

 

1년에 한 번 열리는 '떡 명장선발 대회'보다 규모 면에서 상당히 적지만 젊은 층의 참여로

행사장 분위기는 진지하고 우리의 떡에 대한 미래를 보는 듯해서 내심 뿌듯하더군요. 

 

 

 

 

대전역에서 택시로 6,000원 정도면 갈 수 있는 대전 컨벤션센터 근처의 거리

 

대전컨벤션센터 입구

 

 

 

 

대한민국의 중심부이자 과학도시인 대전에서 세계조리사 대회가 열린다는 소식은

요리를 즐기는 저에겐 매우 흥미있는 일이라 일정을 조정하던 중에 큰오빠에게 문자가 왔습니다.

'내일 세계요리사 대회 오지 않을래? 너 좋아할 거 같은데, 네가 오면 내일 휴가 내려고 그런다.'

갈까 말까 갈등을 빚고 있던 차 오빠의 핸드폰 문자를 받고 밤 기차를 끊어 대전엘 내려갔습니다.

 

 

 

 

 

 

 

 

한국 특색음식 경연대회 - 떡과 한과

 

 

 

경연장 현장 스케치

 

 

참가자들이 주최측에서 준비한 쌀을 롤라에 2번 정도 내려 곱게 빻아 줍니다.

 

 

빻은 쌀과 재료를 넣고 사각의 시루에 안쳐서 면포를 덮어 스팀기에 올리면 소량의 떡일 경우엔 약 2분이면 떡이 쪄집니다.

 

 

스팀기를 작동하고 있는 참가자

 

 

떡 경연장으로 들어가고 있는 관람객

 

 

 

 

 

 

 

식재료는 물론이고 먹는 음식도 수출하는 이 시대는

볼 것과 먹을 것을 동시에 제공하는,

 지금은 보는 시대!!

 

 

출품작들을 잠시 감상해 보십시오.

 

 

 

 

 

먹기도 아까운 아름다운 떡과 한과

 

 

 

색이 아름다운 절편- 절편의 색을 참 곱게 잘 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수상작품입니다.

 

 

 

 

시루에 올려진 오색송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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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과 - 검정깨와 참깨로 색을 내고 가운데는 대추소를 넣어 마치 꽃이 피어난 듯합니다

 

 

 

 

심사가 끝난 떡과 한과를 관람객들이 구경 하고 있습니다.

디카와 핸드폰이 쉴 새 없이 터지고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우리의 떡.

 

 

 

 

오방색을 이용해 만든 한과

 

 

 

 

 전시회를 온 듯한 어느 참가자의 독특한 디스플레이

 

 

 

 

 

 

 

 

 

 

 

 

 

 

 

정과로 사계를 표현한 작품과 공작새 -  검정깨와 참깨 등으로 만들었는데 너무도 정교합니다.

 

 

 

 

 

예쁜꽃으로 만든 떡

 

 

 

 

커피 방앗간이란 제목의 작품 - 어느 것은 카페라테처럼 하얀떡이 있고 그 안에 커피가 들어가 있는 것처럼

모든 작품을 커피란 테마로 만든 작품으로 쌀가루에 커피가루를 조금 넣어 커피앙금 부꾸미와 커피설기를 만들었습니다.

 

 

 

 

한입 크기의 예쁜떡, 자연에서 얻어진 색은 곱고 은은합니다.

 

 

 

 

라이스로쉐와 떡카나페 - 초콜릿과 찹쌀떡을 오븐에 구워 떡위에 올리고 크림으로 마무리.

 

 

 

 

떡 피자 - 쌀과 호박, 고구마로 만든 피자는 맛도 피자와 같았어요.

퓨전스타일을 접목할 것인지 아니면 우릐 고유의 떡 스타일만으로 나갈 것인지 우리 모두의 몫이 아닐런지

 

 

 

 

 

 

 

 

 

 찹쌀떡

 

 

 

 

 꽃을 담은 화전

 

 

 

 

이날 최고의 상을 수상한 쑥 팥 시루떡- 주어진 2시간 동안 많은 떡을 만든 노련한 솜씨,

무화과 영양떡도 호평을 받았습니다.

 

 

 

 

 

 

 

 

 

 

경연대회는 맛과 작품성도 심사기준이지만 담아내는 그릇도 중요합니다. 재미있는 대나무 통에 담아낸 떡

 

 

 

 

바나나를 갈아서 바나나 우유로 반죽을 한 바나나 떡케익과 함께 출품한 작품으로 한 개 먹으면 든든할 거 같아요.

 

 

 

 

아주 평범한 떡이지만 시루에 안쳐서 가루상태에서 칼집을 주고 떡을 찌면 이렇게 깔끔하게 나옵니다.

이 떡은 깔끔한 것이 포인트로 색의 조화도 좋아 보입니다. 

 

 

 

 

 

 

 

 

 

단아한 세모시 옥색치마 같은 떡

 

 

 

 

전복과 새우가 들어간 떡 - 해물 떡은 어떤 맛이 날까요

 

 

 

 

인삼을 이용해 떡을 만들고 인삼정과를 곁들인 작품

 

 

 

 

떡은 찹쌀과 멥쌀이 주재료로 여기에 곁들이는 재료 역시 자연에서 얻어지는 식재료들은

당귀, 참나무잎, 백봉령, 파래, 지초, 유자, 동아, 강황, 방풍나물, 구지자 등 참으로 다양합니다.

출품된 모든 떡은 자연에서 얻어진 천연색이며 우리 땅에서 나오는 재료로 만든 슬로푸드입니다.

 

떡을 찾는 이들이 많은 최근엔 아름답고 먹기 좋은 떡이 대세입니다.

이번 전시에서도 아주 작은 떡들이 주를 이뤘고 아름답기 그지없더군요.

 

 

 

 

 

 

 

 

 

이제는 배고파 먹는 떡이 아니라 품격과 아름다움을 갖추고 맛과 영양까지 생각하는 추세고

떡을 만드는 연령층도 낮아진 20대가 상당히 많아서 우리의 떡 발전에 많은 기대가 됩니다.

 

일반인들에게 떡의 레시피가 전해져 오는 일도 수년 전엔 없던 일로

떡을 연구하는 곳이 많은 것도 고무적인 일입니다.

 

저는 오전 시작부터 저녁 6시에 있었던 수상식까지 다 보고 자리를 일어섰습니다.

세계조리사대회라고 하기엔 장소며 관람객이 뜻밖에 적어서 상당히 의아했지만

 규모가 작아도 관람객의 떡에 관한 사랑은 여전하단 생각에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세계조리사 대회 첫날부터 닷새 동안 있었고

나머지 날들은 한국 특색음식 경연대회 (떡과 한과 경연대회)와 제과 제빵 전시 및 경연대회 등으로 이어집니다.

 

세계조리사 대회의 입장료는 없고 모든 행사는 컨벤션센터 실내에서 이루어지고 있고

하루에 하나의 주제가 있는 경연대회를 관람하고 로비에 앉아서 쉬면서 담소를 나누셔도 좋겠습니다.

식사는 컨벤션센터를 나서면 밖에 있는 임시 푸드코트에서 식사하시면 됩니다.

 

높은 하늘에 떠 있는 애드벌룬은 5월의 한밭을 달구고 있습니다.

대전 유성의 가로수 이팝나무는 하얀 꽃을 피우고 조만간'이팝나무 축제'가 있다고 합니다.

5월은 축제의 날이며 이팝나무가 있고 아카시아 꽃향기가 가득한 멋진 달입니다.

 

 

 

이번 2012 대전 세계조리사대회는 WACS 회원 및 관계자 요리전문가의 관심과 참여로

세계적인 대회로 한국을 알리는 계기가 되리라 믿습니다.

 

세계 각국의 음식문화 활성화를 통하여 음식문화 트랜드로 자리 매겨질 대전 세계조리사대회는

12일 주말까지 이어집니다. 12일간의 맛있는 요리여행 즐겨 보십시오.

 

이그림 블로그 ->http://blog.daum.net/egr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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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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