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입을 마친 무효소

  

 

 

효소 남은 건더기로 만드는 조청 만들기

 무, 토마토, 번행초 효소 3가지 섞어 조청




 무효소, 토마토 효소, 번행초 효소를 걸름 후 남은 건더기로 만든 조청입니다.
무 12kg. 토마토 5kg, 번행초 3kg 이렇게 세가지 효소를 걸름하고
남은 건더기에 물을 부어 끓여내  달여서 조청을 만드는 과정을 사진으로 올립니다. 

위의 양은 제가 만든 것이고 보통은 간단하게 3~5kg로 하셔도 맛난 조청이 됩니다.
합방이 가능한 효재를 섞어서 조청을 만들면 맛에 큰 영향도 없을뿐더러 맛이 더욱 풍부합니다.
적은양의 건더기로 조청을 만들기엔 가스불이 아까워서 모아두었다가 한꺼번에 일을 하게되면 가스도 절약됩니다.

   

무조청이 새콤달콤 하다면 토마토가 들어가면 새콤한 맛이 아주 조금 감소되는데
색깔이나 맛은 특별한 영향은 없지만 양양적으론 좋겠지요. 

전에 무효소를 10kg 했고 이후로 남은 12kg를 이번에 처리했습니다.
무효소는 조금 넉넉하게 담아서 수분이 없는 효재를 만들 때 무효소를 넣주줄 때 사용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면 콜라비나 청미래, 석류껍질은 수분이 많지않은데 이때 무효소를 첨가하면 발효과정이 쉽거든요.
그래서 전 가을에 무값이 쌀 때 넉넉하게 담가둡니다. 

겨우내 발효되고 봄이 되어 기지개를 켜듯이 따뜻한 봄이 되니까 뽀글이 과정도 멈추고..
저의 3월은 이렇게 해서 바쁘게 돌아갑니다.

  

  

무효소 담는 병 소독하기 

무효소 뿐만아니라 일반 효소를 병입할 때 병을 소독하는데
우선 병에 소금을 한찻술 넣고 흔들어 여러번 헹구어 이물질없이 깨끗이 씻어 둡니다. 

--> 속이 깊은 솥에 병을 넣고 약10분 정도 끓여서 소독을 합니다. 일반 잼병같은 것은 2~3분의 소독이 가능하지만
와인병같이 긴 병은 시간을 좀 길게 잡아 주세요.

--> 장갑을 끼고 병을 꺼내면 안의 열기로 인해서 수분 증발이 쉽게 되어 감쪽같이 금방 마릅니다.
여기에 효소를 담아두어 햇볕없고 서늘한 곳에 보관합니다.

 

 

   

병입을 마쳤으면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서 조청을 만들어 볼까요.

 

  

1. 무청과 무를 3개월 지난 후 엊그제 걸러서 효소병에 담아두고
남은 무를 삶고 있어요.

    

2. 무효소는 채로 걸러서 병에 담아두고, 남은 건더기는 큰솥에 물을 붓고 삶아 체로 건져내고 있는 중입니다.
워낙 양이 많아서 무를 삶아내는 것만도 시간이 걸리더군요. 이렇게 삶아낸 무건더기는 쓸모가 없어 버립니다.
이걸 아깝다고 다시 무얼 해본다고 하다가 실패한 경험이 있거든요.  

  

 

3. 前에 토마토효소 5kg 만든걸 기억하시는 분이 계실겁니다. 그때 효소걸름 후 남은 건지를 지금까지 두었어요.
 번행초 역시 걸름 후 남은 것과 무, 이렇게 세가지를 섞어서 조청을 만들고 있는 사진입니다.

  

 참고로 '토마토효소 만들기' 링크걸면서 위암의 3대 약초라 일컫는 번행초나물을 링크걸어 둡니다. 

감칠맛나는 토마토효소 -> http://blog.daum.net/egrim/6043902
위암에 좋은 번행초 나물 ->
http://blog.daum.net/egrim/6043771

  

  

4. 붉은 것은 토마토요, 검정것은 번행초, 하양것은 무, 세가지를 끓여줍니다.

 

   

5. 30분 이상 끓이다가 체로 걸러냅니다. 양이 많이 때문에 끓여내고 다시 건더기 넣고 끓이고 했어요.

 

   

6. 이것은 총7시간 걸려서 조청 만드는 과정샷입니다.
처음엔 단순한 물이 세시간 지난 후부터 변하는과정으로 나무주걱으로 가끔 저어주면서

마지막 무렵에는 지켜서서 계속 저어주세요.
 뽀글거리는 방울이 상당히 작으면서 조청이 되기 직전의 모습입니다. 화력은 강->중->약으로 하십시오. 

 

  

가끔 수저로 떠보면 무겁게 천천히 흘러내리면 거의 다 된 상태입니다.
이때가 조청농도를 정하는 가장 중요한 시간인데 찬물에 찻숟갈로 한방울 떨어트려서 흩어지지 않고
조청이 그대로 있으면 완성입니다. (잼 만들 때처럼) 

그래도 자신 없으면 좀 묽다 할 때 중단하세요. 조청은 식으면 더 굳어지기 때문입니다.
식은 후 숟갈로 농도를 보고 너무 묽다 싶으면 다시 몇분 더 졸이는게 안전하니까요.

  

 

농도가 알맞게 된 조청

   

잘 졸여진 조청은 불을 끄고 농도가 잘 됐다 싶으면 입구가 넓은 병에 넣어 줍니다. 

총18kg로 만든 조청이 중간 잼병 크기 3개 나왔어요. 오른쪽 작은것은 높이가 5cm 되는 작은 병.
7시간 정도 걸려서 그야말로 귀하게 얻어진 조청입니다.

  

 

  

다른 조청도 있고 하니 이정도의 양이면 1년 정도는 먹을 수 있을 거예요.
멸치볶음이나 설탕대신 넣어주면 맛도 더 풍부합니다.
가끔 속이 더부룩하면 무조청 한숟갈 먹으면 속이 편하더군요.

  

친구에게 한병 선물로 주니 저도 흐뭇하고 기분이 좋습니다.
무로 만든 효소와 건더기로 만든 무조청으로 맛난 식탁 만드십시오.- 이그림-

  

 

 

 

 

소화에 도움이 되는 무조청 

투명한 황금색을 띄면서 진한 갈색의 조청,
소화에 좋고 위에도 좋은 번행초가 들어가서 더 귀해보입니다.  

Posted by 이그림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s://leeesann.tistory.com BlogIcon pennpenn 2012.03.12 17: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집에서 조청을 만들다니 대단한 내공입니다
    월요일 오후를 편안하게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