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하고 짠맛이 나는 듯한 번행초 나물은 간장과 들기름만으로 조물조물 합니다. 

 

 

  

 

 

   

위에 좋은 3대 약초중 하나인 '번행초' 

 번행초(蕃杏草)

   

어젯밤 늦게 도착한 번행초 한박스입니다. 바닷가 모래밭에서 자라는 번행초는 다육질의 여러해살이 풀입니다.
잎은 고춧잎처럼 생겼으나 그보다 크고 잎이 두껍고 씹으면 아삭하면서 짠맛이 나는듯 아닌듯 합니다. 

어제 포스팅에서 말씀드렸지만 위암인 친구를 위해 번행초 5gk 구해서 도착하자마자 씻어 소쿠리에 건져놓고
 오늘 아침에 일어나 일부는 효소로, 일부는 데쳐서 나물반찬으로 먹었습니다.
아삭한 맛과 은근한 단맛이 배어나오는게 무침 등 다양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번행초 효능 - 번행초는 위염이나 위산과다 등 위장병의 예방에도 좋고 치료제로 쓰이며
위를 튼튼하게 하는 3대 약초중에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서울에서 구하기 어려워 부산 바닷가에 사는 분에게 부탁을 해서 도착했으니 귀하게 쓰여질 것입니다.
 철, 비타민A, B 화합물, phosphatidylcholine, phosphatidylserine 등이 함유되어 있으며
꺾을 때 흰유즙이 나오는데 이것은 위벽을 보호하고 염증을 치료하는 작용을 한다고 합니다.

 

 

번행초는 가지를 많이 치기 때문에 뿌리 하나에 가지가 한가득입니다.

  

잘 여문 열매는 먹기에는 무지 단단합니다. 이런 것은 효소재료로 사용하면 좋겠지요.

 

 

번행초 나물 - 박스에 들어 있는 나물은 안에서 열이 나기 때문에 꺼내 두거나 씻어서 소쿠리에 건져놓는게 좋습니다.

 

  

데치기 - 냄비에 물을 끓이고 소금 약간 넣고 번행초를 데쳐 주고 있습니다.

  

 

 

나물 무치기 - 나물을 무치는 양념은 파와 마늘.. 머 그런것들이겠지요.
된장으로 해도 좋고 고추장양념을 해도 좋고요. 

 

번행초나물 자체가 고소하면서 약간 짠맛이 극히 일부분이지만 갖고 있기 때문에 양념을 최소화 해서 그 맛을 즐기는게 좋습니다.
마늘도 넣지 않았고, 파도 역시 넣지 않았어요.

   

양념 - 국간장으로 간을 하고 소금 한꼬집 넣고, 들기름만 넣어 조물조물 무쳤습니다.
토마토 중간 크기 한개를 반으로 잘라서 속의 씨를 빼내고 껍질 부분만 적당히 썰어 같이 무쳐주었는데
채소로 알려진 토마토와 나물은 참 잘 어울립니다. 처음 이 나물을 먹어보는 애들도 군말않고 잘 먹더군요.

 

 

초록 나물과 붉은 토마토가 식욕을 돋구죠.

 

  

 

 

 

  

번행초 나물은 그 맛 자체를 즐기는게 좋습니다. 

조물조물 무쳐 접시에 한가득 담아 상에 올릴 때 볶은 서리태가루를 얹어 주면 영양적으로도 좋고 맛도 좋습니다.  

번행초 나물은 데쳐서 무침, 된장에 넣어 먹어도 맛있습니다. 


Posted by 이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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