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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7.16 인사동의 능소화 (6)


인사동 골목엔

인사동 입구에서 안국동이 시작되는 직진 거리는 매우 짧다
외촐했단 소릴 듣고 인사동엘 가면 꼭 만나게 되는 사람들..그때는 그랬다
그러나 이제는 갤러리도 많이 사라지고 인사동은 이제 그리움이 있는 인사동이 아니다

 골목으로 들어서면 큰 변화 없이 그대로 있다
가게 앞의 손바닥만한 작은 공간에 알뜰하게 여름꽃이 심어져 있다
그래서 난 인사동엘 가면 뒷골목의 찻집과 밥집을 찾는다


뒷쪽엔 이 가게가 끝이다. 오른쪽도 막히고
뒤고 막히고.. 앞만 내보이고 있는 가게.. 소담스런 꽃


농익어 늘어진..(능소화는 딱 두군데..그중에 하나)


능소화

꽃이라면 이쯤은 돼야지

화무십일홍
비웃으며
두루 안녕하신 세상이여
내내 핏발이 선
나의 눈총을 받으시라

오래 바라보다
손으로 만지다가
꽃가루를 묻히는 순간
두 눈이 멀어 버리는
사랑이라면 이쯤은 돼야지

기다리지 않아도
기어코 올 것은 오는구나

주황색 비상등을 켜고
송이송이 사이렌을 울리며
하늘마저 능멸하는

슬픔이라면
저 능소화 만큼은 돼야지

                詩 이원규


가을을 준비하나 보다


인사동엔 깃찻길이 두개나 있나(내가 알기론..)그 중에 하나


아빠 어렸을적엔 옆집의 화분



비가 세차게 내리고 있습니다.
방금 친구의 전화는 미친듯이 비가 온다고 하네요
여기는 창문을 열어놔도 괜찮을 정돈데.. 서울이 넓은가 봅니다
일정을 뒤로 미루고 잠시 앉아서 이렇게 끄적이고 있습니다
비오는 날은 여유롭습니다 막걸리를 마셔도 좋고..
커피 하나 뽑아들고 인사동을 걷는 것도 좋겠지요

비오는 오후에..





★이그림 블로그 스크랩->문화갤러리에 있음 http://blog.daum.net/egr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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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그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