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안의 풍경

팔마구리

 여린 나뭇가지로 만든 새둥지.. 새 보다 더 이쁘다


 컵을 워낙 좋아하는 나는그야말로 오로지 컵이 좋다.. 컵을 만들기 위해 도자기를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니..조금 시들해졌지만 그래도 아직은 컵이 좋다 많은 컵을 수용하기란 장식장도 모자라서 결국은 컵걸이까지 만들었다 친구가 갖고온 팔마구리..어디 둘 곳이 마땅치 않아서 컵안에 두니 딱이다,,

노랑 카나리아도, 참새도 컵안에 둥지를 틀고,,
좋아하는 것들과 같은 공간에 있다는건 즐거움이다
차를 마시는 즐거움과 이것들을 바라보는 즐거움,,


보라색 라일락꽃 가지하나는 시들어도 그 몫을 하는 것 같다
아직도 그 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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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그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