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 와인 샐러드

 

 

 

 

 

 

우리술 우리음식 협동조합 미담

 

 

양조장에서 만든 술과 맛난 요리가 있는 곳

 

 

  

 

최근 들어 전통 가양주를 빚어 술을 즐기는 매니아층이 많이 있지요. 저도 몇 년 전에 이화주를 만들어 보고

 노후대비를 위한 다양한 가양주에 도전해보리라는 야무진 꿈을 갖고 있었지만 이젠 즐기자는 쪽으로 바꿨습니다.

 

 

 쉬운 듯 보이지만 원하는 술맛을 내는 건 그리 만만치 않은 일로 사먹는 게 낫지 싶어 그만두었습니다.^^;

찹쌀을 증기로 쪄서 고두밥을 만들어 누룩을 이용해 항아리에서 숙성과정을 거쳐 만든 술은

 입에 착착 달라붙고 뒷맛이 깔끔하고 한잔 두잔 찾게 되는 마력이 있습니다.

 

 

가양주의 맛이 좋다는 마니아층이 즐겨 찾는 이색 음식점

 

 

우리술 우리음식 협동조합 미담

 

 

 

 

이수초등학교에 우회전하면 보이는 '미담'의 하얀 간판은 글자체가 독특하고 운치 있어 보입니다.

카카오스토리를 하다 알게 된 몇 분과 블로그 친구가 저녁나절에 술 한잔하기로 하고 모였습니다.

 

 

양조장에서 전통주 미담 만드는 과정을 잠깐 소개합니다.

 

 

  찹쌀을 깨끗이 씻어 시루에 넣고 쪄서 고두밥을  짓는다.

 

 

 

 뜨거운 김이 나는 고두밥을 펼쳐 널어 줍니다. 먼저 열탕처리한 항아리에 담아 넣는다.

 

 

 항아리에 물과누룩을 넣고 골고루 젓는다.

 

  

 

 누룩

 

 

 담금이 끝나면 면천으로 덮고 끈으로 묶고 뚜껑을 덮어 발효 시킨다.

발효시킬 때는 23~28도를 유지하고 2~3일은 하루에 두 번 저어주면서 발효가 진행되도록 한다.

 

 

 

 


탁주 거르기 -  용수를 박아 약주를 떠내는 전통방식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맑은 탁주

 

 

 

 

미담에는 술종류가 40여 가지로 막걸리 10여 종, 청주 30여 가지가 있으며

탁주(막걸리)와 맑은술(청주), 20~ 50도 내린소주 등 다양한 술이 있습니다.

내린소주로는 안동소주, 이강주, 중력고, 감흥로 등으로 애주가가 찾는 술이 준비되어 있답니다.

 

주인은 오래 전부터 술빚는 모임 등을 통해서 강의도 하고 활발한 활동으로 전통주를 만들고 계십니다.

전철로 양평에 도착해서 차로 15분 정도 달려 좁은 길로 들어가면 그녀의 아지트가 있습니다.

 

  몇 가구 사는 마을을 들어서면 8쳔여 평의 산으로 둘러 쌓여 있는 작은 양조장에서

항아리마다 날짜가 명찰처럼 붙여진 항아리에 발효 숙성중인 전통주가 있습니다.

 

전통주 미담은 입에 착착 달라 붙을 정도로 맛있고

탁주도 맛있는데 시중의 탁주와는 완전 차별된 방법으로 만들어 맛 또한 차별화 된 탁주입니다.

시중의 탁주를 마시면 간혹 머리가 아픈데 그럴 이유도 없지요.

시원하게 해서 마시는 술은 감미롭고 은은한 맛이 황홀감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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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주 한잔하시면서 미담에 있는 시 한 편 감상하십시오. 

 

 

  

 

 

 

 


 

안에 들어서면 테이블과 앉을 수 있는 방이 있고요.

2층 테라스 파라솔 아래서 즐길 수 있는 공간도 있더군요(右)

  

 

녹두죽으로 목을 축이고~

 

  

짜지 않고 적당한 장아찌류와 몇가지 찬이 나옵니다.

 

 

 

참치말이로 시작한 맛난 음식들.

 

 


이날 모임은 블로그에서만 오갔던 분들이  모인 자리로 처음 뵙는 연꽃님과 어리연, 슈슈양 등이 참석했습니다.

처음 보지만 닉네임으로 익숙한 우리는 오래전에 이미 알고 지냈던 것처럼..

 

 

 

경기도 화성에서 연꽃농장을 운영하며 연잎과 연밥, 연차를 만들고 계시는데

모임에 귀한 연잎 차를 한 박스 갖고 오셨습니다. 수년간 연구하고 시행착오를 걸쳐 만들어낸 연잎은 유명합니다.

절대 기계를 사용하지 않고 일일이 손으로 썰고 9번 덖어 만든 연잎차가 더욱 귀해보입니다.

 


 

대구찜 - 미나리와 콩나물과 대구가 양념과 어우러져 술안주로는 그만입니다.

위에 양념을 끼얹어 나온 대구찜은 적당히 얼큰하고 채소보다 대구가 많아서 먹을 게 참 많은 찜.

 

 


주인이 직접 빚은 '미담' 전통주

간판도 미담이고 술 이름도 미담이군요. 나중에 알고 보니 주인의 이름도 미담이라고 하네요.^^

 


  

술안주지만 밥과 같이 먹어도 좋고 먹으면서 추가 주문하거나 눈과 입이 즐거운 음식들.

 

 

 

낚지 볶음 - 무와 배와 사과가 들어 가서 시원하고 맛있더군요.

 


 

목이 버섯과 채소가 어우러진 상당히 고급스런 맛입니다.

 

 


간재미무침 - 매운 맛이 돌면서 감칠맛이 좋은 무침은 밥반찬으로도 좋아서 밥한공기와 뚝딱합니다.

무와 배와 사과가 들어서 깊은 맛이 나면서 얼큰하고 맛있는 간재미무침

 

 


마 샐러드 - 마를 데쳐내고 와인으로 맛을 낸 기운나는 메뉴

그릇과 담음새가 다른 곳과 다르다 했더니 고수인 유명 셰프라고 합니다.

 

 

그릇 하나하나가 멋있고 노란 방자접시가 맘에 들어 갖고 싶을 정도입니다.

묵직하여 품위있고 음식도 먹는 동안 따뜻한 맛을 유지시켜 줍니다.

 

 


쇠고기 버섯 볶음 - 고기와 아삭한 숙주의 식감이 좋고 간도 딱 맞고 맛있네요.

 

 

 

연어쌈 - 도톰한 훈제 연어와 그린 올리브가 올려진 연어쌈말이는 케이퍼와

 알싸한 무새싹과 소스맛이 일품입니다.

 


 

순하고 맛이 좋아서 여자들에게 인기있던 탁주(막걸리).

안주가 맛있어서 탁주와 안주가 인기있었다죠.

 

 


버섯 두부요리 - 적당하에 옷을 입혀 튀긴 버섯과 고기, 고소한 두부

 

 

 

돼지고기 된장소스 무침 - 맛이 깔끔하고 아삭한 맛이 일품입니다.

 

 

 

사태냉채 - 구수한 사태의 맛과 소스가 맛을 더합니다.

 

 

 

 

과도한 장식도 없고 소박하면서 깔끔한 담음새는 매우 세련되어 맘에 들더군요.

하나를 먹더라도 정성이 들어간 음식이란 걸 금방 알 수 있고 간도 딱 맞아서

술을 마시면서 술보다 우리는 음식에 탐을 하게 되었다죠.

 

 

술도 마시고 우정도 나누기에 좋은 곳으로 적극 추천합니다.

전철에서 가깝고 음식점들이 많고 술과 밥을 드시기에 딱 좋습니다.

 

 

 

 

술안주와 전통주가 있지만 공기밥은 서비스로 나오니 밥도 드시고 술과 안주를 즐겨 보세요.

주인이 오랫동안 전통주를 연구하고 직접 빚은 술맛은 마니아층에선 유명한 곳으로

 술맛이 깔끔하고 상큼하다고 할까요. 찹쌀의 단맛이 은은하고 우러나오는 듯하고

질이 좋은 찹쌀로만 만든다고 하니 믿을만합니다.

 

 

진정한 전통주를 찾는다면 방문해볼 만합니다.

늦은 시간까지 영업 하고 저녁 모임으로도 적당한 곳입니다.

 

 

우리의 모임도 거의 마무리되고 매우 늦은 시간. 셰프님이 홀에 나오셨길래 술 한잔~

 

 

 

 

☆ 미담 찾아 가는 길

 

사당역 11번 출구 나와서 오른쪽으로 직진하면 이수초등학교가 나옵니다.

여기서 오른쪽을 보면 하얀 미담 간판이 보입니다.

 

주소 - 서울시 서초구 방배동 450~9번지 2층

전화 02) 588 - 9290 / 010 - 3242 - 3839

 

2층에 있는 우리술 우리음식 협동조합 미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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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애주가라면 한번쯤 찾을 수밖에 없는 우리술 전통주 미담.

일본 사케에 밀려 맛있는 우리의 전통주를 만들어 보급하고 싶은 취지와 자부심으로 문을 연 '미담'

 

 

 

'청주'라고 하면 아직도 일본 '정종'을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다.

본래 우리 고유의 청주는 누룩을 사용하여 빚은 유서 깊은 우리 전통주다.

"청탁(淸濁)을 불문하고 즐겨 마신가"고 하였는데 '청탁'이 바로 우리 고유의 청주와 탁주를 일컫는 말이다.

 

불행히도 일제 강점기에 일본 술인'사케'가 '정종'이라는 상표로 판매되자 우리 고유의 청주는 이름을 잃고

'사케'가 그 자리를 차지하고 말았다. 이 때문에 아직까지도 청주를 정종으로 잘못 사용하는 사람이 많다.

 

현재 우리 나라 주세법에서는 고유의 전래 명칭과 상관없이 약주류를 양주와 청주로 나누고 입국으로  빚은 약주를 청주,

그 외의 양조주를 약주로 규정하고 있다.

 

청주는 원료처리시 쌀눈에 들어 있는 성분에 의해 숙취 성분의 생성되기도 한다.

청주를 따뜻하게 데우면 이 숙취성분이 날아간다. 이 때문에 청주를 데워 먹는 습성이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오늘날에는 쌀눈을 완전히 제거할 수 있는 도정기술이 발달하여

 데워 마시지 않아도 되는 냉청주가 판매되고 있다   -조호철의 우리술 빚기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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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그림